미리넷

태양광 모듈 제조 사업 진출

IT 통신장비 기업 미리넷이 태양광 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미리넷은 "이천에 모듈 양산 제조 설비를 갖추고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미리넷의 모듈 사업 진출은 지난해 태양광 발전·시스템 사업 진입에 이어 자회사인 미리넷솔라의 태양전지 제조를 통해 태양광 산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는 데 의미가 있으며,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미리넷은 올해 태양광 모듈 분야에 3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확대하도록 준비 중이며, 앞으로 대구에도 모듈 제조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한편, 미리넷은 지난해 KT강릉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수주해 미리넷솔라에서 생산한 고품질 태양전지를 사용해 건설을 마쳤으며, 현재 성공적으로 전기를 생산 공급한다.
이상철 미리넷 회장은 "태양광 산업의 수직 계열화를 조기에 완성하는 것은 물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그린에너지 분야에 적극 투자해 세계적인 IT기술에 태양광을 접목한 IT 융·복합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하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