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 33% 의무화

미국 캘리포니아 상원은 모든 공공과 민간 유틸리티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비율을 33%까지 확대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캘리포니아 법에 의하면 전력 공급에서 청정 전력의 비중을 지난해까지 20% 채우고, 2020년까지 33%까지 확대해야 한다. 2009년 캘리포니아 전 주지사인 슈왈츠제네거가 서명한 행정명령이다. 그 수치를 바꾸기 어렵게 33%로 명문화한 것은 수년간 일부 법률 제정가들이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비율을 성문화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캘리포니아의 주요 유틸리티들은 이미 애리조나·네바다·오리곤과 같은 주변 주州로부터 태양에너지와 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을 들여올 계획이다. 또한, 유틸리티들은 이미 33%의 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을 맞추고자 대규모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분주하며, 신재생에너지를 구매하려는 움직임은 대형 발전소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