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KERI 보유 기술》 발간

국책 연구소가 약 35년에 걸쳐 축적해 온 핵심 기술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최근 연구 실적을 공유하고 기술 이전을 확대하고자 창립 이후 35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보유해 온 기술을 총망라한 《KERI 보유 기술》 을 발간했다. 산업계에 유용한 기술을 중심으로 정리한 이 책자는 총 155쪽이다. 초전도 모터, 초전도 케이블 등 올해로 현상 발견 100주년을 맞아 더욱 주목받는 세계적 수준의 초전도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청정 이송·구동, 전지·고효율 전원, 나노 소재·금속 부품, 의료·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한국전기연구원이 그동안 창출해 온 80여 건의 첨단 전기 기술 관련 연구 실적을 망라했다. 책자는 각 기술별 개요, 기술의 특장점, 연구 성과, 활용 분야 및 시장 현황, 관련 지적재산권 등 기술에 대한 내용을 독자들이 보다 쉽게 파악하도록 정리했다.

유태환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KERI가 개발한 기술들은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경제성 높은 내용들이라고 자부하지만, 필요로 하는 기업에 유익한 정보를 잘 전달해야 상용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총람을 발간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