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경제 사이버 안전 센터 워크숍 개최

 

정부는 6월 2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정보 보호와 사이버 안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 경제 사이버 안전 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최근 금융권 해킹과 사이버 테러 등 사이버 위협 동향을 파악하고, 에너지·산업·무역 및 R&D 분야 사이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융권 보안 사고 사례를 보면, 사이버 위협은 갈수록 급증하고 지능화해 주요 정보 통신 기반 시설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철저하게 보호해야 한다"라고 지적해 왔다. 워크숍에서 2010년 이란 원전에 대한 스턱스넷 공격, 2011년 3월 DDoS 공격, 2011. 4월 금융권 해킹 등 최근 사이버 공격의 유형과 특징·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방 분야 사이버 안전 정책 방향(국방부 이재욱 중령), <개인 정보 보호법> 시행에 따른 개인 정보 유출 방지 방안(김&장 구태언 변호사), 침해 사고 발생 시 증거 보존 및 원인 분석을 위한 디지털 포렌식 방법(사이버 안전 센터) 등도 발표했다.

 

지경부 황규연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에너지와 산업 등 지경부 소관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행안부와 방통위 등 유관 부처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 전체적인 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 보호 분야 R&D와 인력 양성에도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