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원자력 서비스센터 준공

두산중공업은 8월 25일 경남 창원 공장에서 실물 원자로와 각종 모의 실험 설비를 갖춘 원자력 서비스센터를 준공했다.

원자력 정비 기술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면적 1375㎡, 높이 25m 규모로 설립한 원자력 서비스센터는, 실물 원자로와 연료 장전 설비·가압기·증기 발생기 등을 갖춰 다양한 모의 시험이 가능하다. 원자력 서비스센터 준공으로 원자로 분해 조립과 연료 재장전 훈련 등을 실제 상황처럼 하게 돼 정비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새로운 정비 기술과 장비 개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방 두산중공업 부사장(원자력 BG장)은 "세계 6위 원전 보유 국가이자, 원전 수출 국가로서 선진국 수준의 종합 서비스센터 설립은 필수적인 과제였다"면서, "원전 주요 기기 제작에 이어 보수와 정비 기술에서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