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ASN, 연말까지 80개 원전 시설 안전 점검 분석



프랑스 원자력안전청(ASN)은 9월 14일 "연말까지 주요 원자력 시설 80개의 안전 점검 분석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ASN은 "미국 드리마일아일랜드 원전 사고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와 마찬가지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감안하면, 프랑스 전체 원전 시설의 안전 점검에도 수년이 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ASN은 9월 15일 EDF를 비롯한 프랑스 내 주요 원자력 시설 운영자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보고서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ASN은 지진, 홍수, 전력 및 원자로 냉각 기능 상실 등 비상 상황 대비 능력을 평가한 추가적인 안전 평가를 수행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프랑스 동부의 Fessenheim 원전과 남부 Tricastin 원전 인근 제방이 무너질 경우, 초래될 문제를 고려할 것을 EDF에 요청했다.

나머지 70개 원자력 시설의 운영자는 2012년 9월 15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9월 12일 폭발 사고가 난 프랑스 남부 마르쿨 원전 단지 내 핵 폐기물 처리 시설인 상트라코 센터는 위 80개 원전 시서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