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기적으로 원전 필요해



노다 일본 총리는 UN 원자력 안전 고위급 회의에서 "일본은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한 후 원전을 계속 가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단기적인 전력 확보 대책으로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은 원자력의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제 사회에 명확하게 표명하며, 탈원전에 관한 언급을 회피함으로써 원전 수출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노다 총리는 "원전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원자로 냉온 정지 상태 유지를 목표로 한다"면서, "위기에 대비해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다"라고 인정하며, 원전 안전성에 대한 총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정지 중인 원전을 2012년 여름까지 재가동하겠다"면서, "단기적으로 탈원전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한, "원전 정책과 관련해 탈원전을 위해 다른 대체 에너지 개발을 상당 부분 추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