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오만 OOC와 당진 부곡산단 LNG발전소 건설 협약

GS EPS는 11월 8일 오만에서 오만 국영 석유 공사(OOC)와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OOC는 1억 달러를 투자해 GS EPS와 합작으로 충남 당진군 송악면 부곡산업단지에 2만 6500㎡(8000평) 규모로 LNG발전소(4호기)를 건립한다.
이 발전소 건설에 드는 비용은 이번 1억 달러를 포함해 총 6,000억 원이다. 발전소는 내년에 착공하며, 2014년 800㎿의 전력을 생산해 공급한다.

오만 상공부와 석유·가스부가 공동 출자한 국영 기업인 OOC는 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 전문 기업으로, 2004년 GS EPS(당시 LG Energy) 지분 30%를 인수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모색해 왔다.
OOC는 도내 발전소 건설을 위해 2007년 3월 이후 3,000만 달러(2호기)와 1억 3,500만 달러(3호기)를 잇따라 투자했다.
OOC와 GS EPS는 앞으로 당진 부곡단지에 LNG발전소를 6호기까지 건설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필요한 신규 투자액은 1조 8,000억 원에 달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는 이번 MOU 성사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합동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걸림돌이던 송전 선로 확보와 발전소 취수로 주변 퇴적 토사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