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다 총리, 대지진 1주년 기자 회견

일본 노다 총리는 3월 11일 기자 회견에서 "재난으로부터 복구와 원전 사고 대응에 전면으로 나서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노다 총리의 기자 회견 주요 내용이다.

재난 폐기물의 광역 처리, 중간 저장 시설 건설, 여름 전력 수급을 둘러싼 원전 재가동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관련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3월 5일 시점의 재난 지역인 이와테 현, 미야기 현, 후쿠시마 현의 재난 폐기물 추정량은 약 2252만 톤이며, 전체 6.3%인 142만 톤만 처리했다.
지난해 8월 통과한 재난 폐기물 특별 조치법을 바탕으로 각 광역지자체의 폐기물 수용을 문서로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폐기물 수용 기준 및 처리 방법을 정하고, 폐기물 종류 및 양을 명시할 방침이다.

3월 말 원전 주변 피난 구역을 연간 방사선량에 따라 재편할 예정이다.
또한, 원전 재가동 문제도 본인이 진두에서 노력할 것이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통과한 원전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확인하면, 본인과 에다노 경제산업상, 후지무라 관방장관, 호소노 원전 사고 담당상 등 4명이 안전성을 학인한 후, 현지 주민에게 설명할 방침이다.
올여름 전력 수급과 관련해 원전을 재가동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비해 효율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10%의 전력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공급력 증가 및 에너지 절약 촉진으로 계획 정전 및 전력 사용 제한령을 피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