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발전소 건설 및 현대화 계획 발표


독일 연방에너지 및 수자원관리협의회(BDEW)는 "향후 몇 년간 84개 발전소를 건설 혹은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

BDEW는 전력, 가스, 수자원, 난방 부문에서 활동하는 1800여 개 회사를 대표한다.

BDEW는 "발전소 건설 및 현대화 프로젝트에 총 600억 유로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하며, 이러한 프로젝트들의 설비 용량이 42㎿에 달할 것이다"면서, "84개 발전소 프로젝트 중 69개가 이미 관련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거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건설 단계 혹은 시범 운영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23개 해상풍력발전소, 10개 양수발전소, 29개 가스발전소, 17개 석탄발전소 등이다.

Hildegard Mueller BDEW 상무이사는 "이번 발전소 계획의 실현이 독일 정부의 향후 전력 시장 구상에 달렸으며, 특히 화력발전소에 대한 잠재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2015년까지 정부가 전력 시장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0년 말 독일의 총 발전량은 약 155GW였으며, 2011년 원전 폐지 정책으로 말미암아 8GW 정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