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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현장을 찾아서] 동부전원엔지니어링-정직한 제품이 최고의 경쟁력
2007년 6월 1일 (금) 23:42:00 |   지면 발행 ( 2007년 5월호 - 전체 보기 )

동부전원엔지니어링정직한 제품이 최고의 경쟁력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과 중국 등 후발 국가들의 저가 공략이 잇따르면서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UPS의 경우 대량 생산을 통한 노하우 축적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산량 기준은 약 5,000대 이상이다. 하지만 현재 업체당 평균 생산량은 1,000대 수준에 머무른다고 알려졌다. 특히 중소업체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또한 작년 단체수의계약제도가 폐지되면서 많은 UPS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렇듯 업계의 위축된 분위기 가운데 내수 시장에 충실을 기하며 그 기반을 다져가는 업체가 있다. 바로 동부전원엔지니어링이다.AVR, UPS 품질로 승부한다.“손해를 보더라도 부품은 최상품을 사용합니다.”동부전원엔지니어링 이영규 사장은 화려한 미사어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과장도 없고 가식도 없다. 이런 점에서 이영규 사장과 동부전원엔지니어링 제품은 닮아 보인다.이 업체 제품 역시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 있다. 바로 최고의 품질이 그 원칙이다. 동부전원엔지니어링의 주력 상품은 AVR과 UPS다.

AVR(자동전압조정기)은 자동적으로 출력 전압을 일정치로 유지시키는 기기로 초정밀 전압조정 기능의 정밀 제어가 가능한 고·저전압 보상장치다. 동부전원엔지니어링의 AVR은 소형, 경량화했고, IC논리 회로에 의한 스위칭 방식으로 파형왜율 및 부하 간섭에 관계가 없다. 또한 부하변동 및 입력변동에 빠른 응답속도(0.048초)를 발휘하며, 열 발생이 없고, 어떠한 기기와도 특성이 맞는다. 기존의 AVR은 전부 위상제어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파형을 깎으면서 정전압을 유지하여 파형왜율이 심할 뿐 아니라 노이즈를 AVR 자체에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리액터 사용시 무부하 손실이 많았다. 이 회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여 TSR방식 AVR을 제작했다. 이 제품은 TRIAC 스위칭 제어 방식으로 OV 근처에서 정전압을 제어하므로 파형 자체에 전혀 간섭하지 않는 제어 방식을 채택한다. 동부전원엔지니어링의 AVR은 주로 녹음실 등의 방송기기용으로 쓰이거나 전자의료기용, 연구실, 사진제판, 컴퓨터 전원 등 각종 산업 기기용으로 이용된다.UPS(무정전전원장치)는 일반전원 또는 예비전원 등을 사용할 때 전압 변동, 주파수 변동, 순간 정전, 과도 전압 등으로 인한 전원 이상을 방지하고 항상 안정된 전원을 공급하여 주는 장치다. 특히 컴퓨터 보급의 확대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동부전원엔지니어링의 DB610 시리즈는 저·과전압을 조정하여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시스템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정상 작동중에 직류를 바꾸는 인버터를 역으로 사용하여 충전하는 디자인을 사용했다. 전화선 서지보호는 전화선을 타고 들어와 서지를 Fax/Modem이 충격을 받기 전에 보호하여 주며, 풀타임 서지보호는 하드웨어의 충격보호를 사전에 방지하여 시스템 수명을 연장시키며, EMI/RFI 필터링은 컴퓨터 수행중에 발생하는 전기적인 잡음이나 데이터 파일의 정전기 같은 노이즈들이 영향을 줄 수 없게 방지하여 준다.완벽을 지향하는 이영규 사장종로 주택가에 위치한 동부전원엔지니어링은 96년에 청계천에서 종로로 자리를 옮기고 본격적으로 AVR과 UPS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영규 사장은 사실 인문계 출신으로 전기업계에는 우연하게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청계천에서 전기 일을 배우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기술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독학으로 할 수 밖에요. 기초가 부족해서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게 있으면 경험이 많은 경력자들을 쫓아다니거나 책을 보며 기술을 익혀 갔습니다.”그는 청계천 업체에서 일할 당시 AVR과 UPS의 시장성을 보고 자신 있게 창업을 결심했다. 소규모이지만 내실 있는 업체로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90%의 성사율을 보이던 영종도 신공항 납품 건이 무효화되고, IMF가 닥치면서 몇 번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 때 가족같이 믿어준 직원들이 있어 큰 힘이 됐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완벽한 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동부전원엔지니어링 최상의 목표는 제품이 고장 나지 않도록 하는데 있으며, 혹시 고장이 나면 확실한 A/S를 하여 제품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영규 사장.이런 사장과 가족 같은 직원들이 일하는 동부전원엔지니어링이 한 순간의 전원도 꺼뜨리지 않으려고 존재하는 UPS처럼 전기계에 꺼지지 않는 업체로 오래 남길 기대해본다.글_이진희 기자, 사진_김기숙 기자<동부전원엔지니어링 : www.dbpower.co.kr(02)747-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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