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스웨덴 예테보리 전력사에 메쉬 무선 검침기 3만 대 수출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이 스웨덴 전력분야 4위 업체인 예테보리에네르기 AB(Goteborg Energi)사에 지그비(ZigBee)를 이용한 메쉬(Mesh) 무선(RF)통신 방식의 무선 디지털 검침기(제품명 : 아이미르) 3만 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누리텔레콤은 지난해 5월 스웨덴 AMM(Automatic Meter Management)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에 따라, 무선 디지털 검침기 27만 2천 대를 포함하여 집중기, 계량기, 리피터, 검침 S/W 등 메쉬 무선 기술 기반의 원격검침 시스템 일체를 내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업체가 원격검침 관련 S/W, H/W 등 시스템과 운영기술을 턴키방식으로 해외에서 수주하는 원격검침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수출하는 무선디지털 검침기는 누리텔레콤이 2004년에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 무선네트워크 규격인 지그비 기술을 원격검침 시스템에 적용해 출시한 제품으로, 아날로그 모뎀보다 속도가 빠르고 검침 데이터 보안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메쉬 무선통신 방식 원격검침 시스템은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원격검침뿐 아니라 도시 전체의 방범, 방재를 포함한 홈 시큐어리티까지 가능한 센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여 U-시티를 구현할 수 있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한편 누리텔레콤은 스웨덴 본 사업 외에 노르웨이, 스페인, 영국, 호주, 이집트, 멕시코, 필리핀 등 11개국에서 산업용 및 가정용 원격검침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송만 사장은 “스웨덴 프로젝트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원격검침 시스템 시장 확대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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