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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신호등 정비로 수요 증가할 전망
페루 리마시는 2009년 3월 각 구청들과의 협정을 체결하고 수도권 신호등 정비 및 교체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협정에 따르면 리마시 도시교통국(Gerencia de Transporte Urbano : GTU)이 각 구청 단위의 신호등 설치 작업을 승인하고 각 구청들이 신호등 및 관련 장비 일체를 설치하되 그 소유주는 리마시로 돼 있다.
리마시 교통신호등 체계를 요약하면 901개의 교차로(33개의 구역)가 존재하는데 대부분 30년 이상 된 것들이고 서로 다른 상표의 신호등이라 서로 기능이 일치하지 않을뿐더러 그나마 설치가 안 된 곳도 많다. 이에 따라 출 · 퇴근,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 대규모 행사 개최 등의 시간에는 교통정리가 잘 되지 않고 소통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에는 Javier Prado, Arequipa, Petit Thouars, Colonia, Carreterra Central 등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지역에서 이러한 신호등 노후화로 인한 교통 혼잡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페루의 운전자, 특히 택시나 버스 운전수들은 난폭운전으로 유명한데, 그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이러한 효율적인 신호등 부재로 인한 무질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리마시와 신호등 현대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구청은 10개가 넘는 상황이며 앞으로 계속 증가해 신호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과 사람이 가장 많이 다니는 지역 중 하나인 Miraflores, Centro 등의 지역에도 신호등 교체의 필요성이 커져 곧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구청이 절전형 LED 신호등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경향은 2009년 2월 Surco(리마시 동쪽 지역 소재 구)구청이 리마시와 맺은 신호등 교체 협정에서도 나타나 있다.
페루는 현재까지 신호등을 많이 수입하지 않았으며 2008년의 경우 27만 5000달러 정도의 수입에 그쳤으나 라마시의 신호등 교체 원활화를 위한 구청과의 협력 확대로 앞으로 신호등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신호등 수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매년 신호등은 아르헨티나에서 제일 많이 수입하며 중국에서도 많이 수입하나 한국산 수입은 없는 실정이다.
<Energy News>
http://www.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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