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6월 9일 미국 최대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 Mr. Terry Boston 사장과 스마트 그리드 관련 MOU를 체결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6월 9일 전력거래소 회의실에서 미국 최대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사장 Mr. Terry Boston)과 스마트 그리드 관련 MOU를 체결하고, 양사 스마트 그리드 관련 업무 전반에 관한 운영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전력거래소와 PJM은 세계적 이슈인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있어 기본 인프라인 스마트 그리드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두 회사에 축적된 운영기술과 경험, 자료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번 MOU가 체결됐다. MOU에는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된 대표적인 기술인 분산형 전원과 마이크로 그리드 운영기술, 전력저장기술, 수요반응시장 운영 및 실시간 가격 산정 방안, 전문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이 포함돼 있다. Mr. Terry Boston PJM 사장은 “스마트 그리드가 전력계통 운영과 전력시장의 미래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대비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의 스마트 그리드 정책에서 전력거래소의 핵심적인 역할과 기술적인 우수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향후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되도록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력거래소는 PJM과 스마트 그리드 MOU 체결 후, CEO 회의를 통해 각 분야별로 양 기관의 주요현안사항에 대하여 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기수급전망에서의 신재생에너지원 반영 방안은 PJM보다 경험이 풍부한 전력거래소 측에서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신규 급전소 구축 방안에 대해서는 전력거래소 담당자가 PJM을 방문해 실무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PJ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계통과 전력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으로 미국 동부 13개 주와 워싱턴 DC의 전력계통과 도매전력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력 푸울(Power Pool)을 만든 회사로 전력시장을 통해 전력산업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 전력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 중 하나다. 전력거래소는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된 선진기술과 정보 입수 및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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