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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노트④]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
2010년 1월 4일 (월) 10:55:00 |   지면 발행 ( 2009년 12월호 - 전체 보기 )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

신성장동력원 발굴로 협회 선진화 이룰 것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장이 현 사업 진행 추이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한국전기공사협회 보궐선거에서 전국 282명 회원 중 211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최길순 회장이 어느새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해 11월 25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소회의실에서는 기자 간담회가 마련됐다. 이날의 자리를 통해 최길순 회장의 감회와 앞으로의 협회 운영 방침, 그리고 그가 약속했던 독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전기공사 분리발주 제도 존속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문답형식을 통해 살펴봤다.

취임 100일을 맞는 감회 및 협회 운영 핵심 방침은?
전기공사업계의 수주 환경 변화와 경기침체, 그리고 전임회장의 사퇴로 전기공사협회가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웠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 흩어져 있는 회원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희망찬 비전 제시로 결속력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회원 화합과 신뢰 속에 신성장동력원을 발굴하고 회원 중심의 협회 선진화를 이루고자 한다.

분리발주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은?
전기공사 분리발주 제도는 우리 업계의 근간인 동시에 전기공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이다. 작년과 올해는 특히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한 강경한 주장에 분리발주 제도가 폐지될 순간까지도 갔었으나 모두가 힘을 모아 분리발주를 지켜냈다. 다만, 정부에서는 분리발주 제도를 재검토형 규제로 선정하고 매 5년마다 제도의 타당성을 검토해 유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으며, 현재 국회에서 전기공사업법에 대한 개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협회에서는 분리발주 제도의 유지 · 강화를 위해 지금부터 분리발주 제도의 경제적, 산업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준비할 계획이며 실증사례 분석, 해외 입법례 조사 등을 통해 재검토에 대비한 다양한 논리를 개발할 예정에 있다.

독도 태양광발전소가 갖는 의미와 현재 진행 상황은?
독도 태양광발전소를 전기공사업계에서 건설하는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우리의 역량을 발휘하고 전기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다. 특히 협회 회원 및 전기산업계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과 참여로 당초 예상보다 20%를 상회하는 3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 모인 것은 전기산업계가 하나로 뭉쳐 이루어낸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주요 기자재 선정 등 실무적인 협의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고,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독도는 관계기관 업무협의 등에도 상당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빠진 적도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독도에 자재를 실은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날이 연간 40~50여일 수준이어서 중량물인 축전지, 구조물, 전력설비의 운반과 건설 인력의 독도 파견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관계기관을 비롯한 협회와 협약기관의 협력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등대와 경비대 일부에 태양광설비 설치가 완료됐으며, 12월 초 2차 공사도 완료될 예정이어서 올해 말 준공식과 제막식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사업 전망과 이에 대한 역점 사업은?
2010년도 건설 투자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와 토목사업 지속 등으로 플러스 요인은 있으나, 전반적인 SOC 예산 정체와 부동산 시장의 회복 지연으로 민간분야 건설공사의 발주물량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협회는 신성장동력 발굴로 공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 공사업 경영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사업 추진 ▲ 신재생에너지 · 전력IT · 유비쿼터스 등 첨단 분야의 참여 기회 확대 ▲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구축 ▲ 회원 서비스 향상 등을 역점 사업으로 삼아 전기공사업계의 신성장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전기공사업 미래선진화 기획단의 향후 운영 계획은?
전기공사업 미래선진화 기획단은 업계와 협회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기획단 산하에 법령 · 제도 개선, 조직운영 합리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3개 분과위원회를 두어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까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관련 사업이 있는지?
현재 협회에서는 회원사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을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협회 부설 교육혁신센터를 통해 녹색성장 관련 정책 및 관련 기술 보급에 주력해 왔다. 유비쿼터스 전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된 U-전기포럼을 적극 지원, 미래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위한 전기계의 역할 및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녹색관련 정보 · 기술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2009년부터 에너지 · 환경 관련 산업인 스마트 그리드, ESCO, ITS 분야 등의 관련 제도, 기술정보, 시공기술과 시공사례 홍보 및 보급을 통해 많은 회원사들이 녹색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편성 중이다.

전기공사에 있어서 녹색은 곧 안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한 교육이나 사업은?
우선 협회의 부설기관인 재해예방기술원을 통해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와 안전시공을 위한 사례집 등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전기설비진단센터를 개소하여 자가용 전기설비 수용가 중 자체 전력절감 활동 추진이 어려운 사업장을 선정해 전기 소비 현황 조사 분석 및 전력 소비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을 전개하여 전기 수용가에서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_전화영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02)3219-0404 / www.keca.or.kr>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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