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도미니카공화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관심은 11월 18~20일 도미니카공화국 수도인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제14회 중미에너지환경포럼에서도 나타났다. '바이오연료 및 재생 가능한 에너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은 현재 추진 중인 몇몇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자금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현재 입수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중 도미니카 카카오 생산자연합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주요 생산품 중 하나인 카카오를 가공할 때 사용하는 디젤연료 기계에서 발생하는 공해를 줄이기 위해 바이오매스와 같은 천연연료를 사용하는 기계로 바꾼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기업이 아닌 생산자연합이 발주처라는 점과 발주처 자체 예산이 계획돼 있기 때문에 천연연료를 이용해 카카오 가공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우리기업의 투자만 성사된다면,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우리기업의 발전된 기술을 현지에 표본으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프로젝트외에도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바이오연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현재 수 많은 프로젝트가 계획된 상태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