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엔지니어링용 복합 케이블 개발,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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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엔지니어링용 복합 케이블 개발, 상용화 성공 - 엄비리컬 케이블

2010년 9월 14일 (화) 09:28:21 | 지면 발행 ( 2010년 8월호 - 전체 보기 )

LS전선㈜는 국내 최초로 해양 엔지니어링용 복합 케이블인 엄비리컬 케이블(Umbilical Cable)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엄비리컬 케이블은 해저 공사에 사용되는 원격조종무인해저잠수정(ROV : Remotely Operated Vehicle)의 전원 공급 및 신호 제어, 통신에 사용된다.
이 케이블은 3,300V 전력케이블과 240V 제어케이블, 다심(Multi-core) 광섬유통신케이블로 구성된 복합 케이블로, 현재 진도-제주 간 전력망 구축사업 가운데 암반 지역 해저케이블 보호 공사를 맡은 일본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의 무인해저잠수정에 사용된다.
엄비리컬 케이블은 심해의 높은 정수압, 조류, 파도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안정성과, 수직포설에 의한 하중을 견디고 균형을 확보하는 구조 설계 기술, 데이터 분석 및 제조 기술을 갖춰야만 개발과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엄비리컬 케이블의 세계 시장규모는 2조 5천억 원(2010년 기준)으로 추정되며 유럽과 미주지역 업체들이 그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다. LS전선㈜는 이번 제품 개발로 해당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LS전선㈜
www.lscab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