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사 분류 > 전기기술
[빛의 향연, LED 조명 ②] 2015년 세계 LED 조명 · 융합 시장을 선두
2011년 7월 12일 (화) 11:21:52 |   지면 발행 ( 2011년 6월호 - 전체 보기 )



LED 산업 주도권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금까지 LED 산업을 이끌어 온 BLU(Back Light Unit) 시장과 함께 LED 조명 · 융합 시장의 급성장을 예고한 것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 서치는 "제조업체들이 노트북과 모니터, TV 등과 같은 분야에서 대면적 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을 주도함으로써 LED BLU 시장 수요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라며, "동시에 조명과 자동차용 기기 등 LED에 대한 새로운 수요도 떠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2006년 8월 '조명 산업 발전 전략'을 시작으로 'LED 조명 15/30 보급 프로젝트'(2006.11)와 'LED 산업 新성장 동력화 발전 전략'(2008.5)을 잇달아 발표하며 LED 조명 산업을 고부가 가치의 차세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리고 2011년 5월, 변화된 국내외 산업 환경을 반영해 'LED 산업 제2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대-중소기업협력을 기반으로 2015년 LED 조명 · 융합산업에서 글로벌선두권에 진입한다는 것이 목표다.

LED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작년 한 해 306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LED 시장은 매년 약 25%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5년 약 1,100억 달러, 2020년 약 2,600억 달러 규모로까지 커질 전망이다. 현재 LED 산업은 휴대폰, 컴퓨터, TV 등 BLU 시장이 주도하고 있으나, 2012년경부터 LED조명의 급성장이 기대된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15년 전체 조명 시장에서 LED가 차지하는 비율은 2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표 1> 참조).
이에 따라 LED 조명 시장을 선점하려는 세계 각 국 정부와 기업의 경쟁도 가속화됐다. 각국 정부는 기술 개발 투자는 물론이고 백열전구 퇴출 정책, 품질 관리 정책 등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정책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표 2> 참조).
30년 이상의 칩 개발 역사를 보유한 크리Cree, 니치아 등은 효율, 가격 측면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으며, 필립스, 오스람, GE 등 빅3 조명업체는 소자업체와 협력 체제를 형성해 전 공정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수직 계열화를 구축하면 시장 접근성과 시장 선점에 용이하고, LED 조명 시스템의 모든 공정을 아우르는 기술과 특허 확보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케 보실 수 있습니다.

LED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우리나라도 'LED 산업 新성장 동력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2009년~2010년 1,300억 원을 투자하며 LED 산업 지원 정책을 전개했다. LED 산업 성장 기대에 힘입어 전 밸류 체인Value Chain에 걸쳐 중소기업의 창업과 중견 · 대기업의 신규 진출 역시 활발해졌다. 그 결과 2010년 말 등록된 LED업체가 834개에 이를 정도로 LED 업체 수는 급격히 증가했다. 국내 LED 시장은 2009년 이후 LED TV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2010년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LED 소자 생산국으로 발돋움했으며, 무역 수지가 최초로 흑자(4.1억 달러)로 전환되는 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LED조명 · 융합 시장에 대비한 역량 확보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가 크게 작용하는 조명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 대비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노하우가 많이 부족하고, 가격 경쟁력과 특화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라며, "분야별 유기적 협력 관계와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중소기업 간 갈등 구조도 두드러졌다"라고 밝혔다.
LED 조명의 높은 교체 비용으로 공공 시장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2012년까지 공공기관의 조명기기 중 30% 이상을 LED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의무화했으나, 지자체 청사교체 실적을 조사한 결과 2010년까지 14%만 교체가 이뤄졌을 뿐이었다(2011년 2월, 행정안전부 조사). LED 조명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가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이뤄진 저가 경쟁 가속화는 결국 품질저하로 이어져 신뢰성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LED 조명 · 융합 산업 본격화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5월 11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대표적 녹색 산업이자 핵심 신성장동력인 LED 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으로 'LED 산업 제2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09년 LED 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단기간에 LED 산업 주요 국가로 부상했으나 2012년부터 본격화될 LED 조명 · 융합 산업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다"라며, "아직 세계 시장 주도권이 고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 LED 산업에서 제 2의 도약을 달성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유수근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역시 "정부와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한다면 1~2년 내 본격화할 LED 조명 · 융합 시장 확보 경쟁에서 글로벌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부는 IT 기술력 활용과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2015년 LED 조명 · 융합 산업 글로벌 선두권 진입'을 목표로 ▲新시장 주도 경쟁력 확보 ▲시장창출 및 소비자 신뢰 확보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대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케 보실 수 있습니다.

新시장 주도 경쟁력 확보| 정부는 5년 간 총 3,000 억 원을 R&D에 지속적으로 투자 · 확대해 나가 LED의 강점을 살린 인간 · 환경 중심의 솔루션 개발과 창의적 융합 산업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조명용 소자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기판대구경화와 차세대 기판 개발로 소자 저가화를 도모하는 한편, 고효율 패키지를 위한 방열 · 광학 소재, 고광량 단일 칩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소자뿐 아니라 '시스템 조명'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 시스템 조명'은 IT 기술을 결합해 보다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LED 조명 대비 50% 절감)을 실현하고 살균, 정화 등 다양한 고부가 가치의 새로운 기능을 갖춘 조명이다. 또한 LED 조명의 장점을 살려 사용자의 심리, 생리, 기능을 고려한 맞춤형 조명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서는 중소기업형 핵심 부품(방열판, 스마트 드라이버, 광학 부품, 센서, 가시광 통신)을 비롯해 제어 · SW 기술, 맞춤형 조명 구현 콘텐츠기술 등을 주로 개발한다.

인간 감성과 생활의 질을 증진시키는 빛 환경 관련 기초 연구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 정비 추진에도 나선다. 그리하여 2012년 '빛-경험 디자인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용도별 조명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조명 설계 사전 승인 제도와 조명 설계사제도 도입 ▲조명 에너지 사용 상한제(W/㎡ 단위) 설정 도입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ED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이 가능하다. IT, 자동차, 가전 등 기존 주력 산업은 물론이거니와 LED 식물 공장, LED 피부 치료 등 농수산, 의료 분야와도 접목이 가능해 그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이를 위해 현재의 청색 위주에서 특수파장(UV, IR) · 풀 컬러(R/G/B/O/Y) LED로 기술을 다변화하고, 융합분야 특성에 맞는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LED 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제로 이른바 'LED 융합 K-belt'도 구축한다. 허브 기관(한국광기술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융합센터와 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케 보실 수 있습니다.

시장 창출 및 소비자 신뢰 확보| LED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급 가능한 시장 창출도 중요하다. 정부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 추진, 해외 진출지원, 범부처 협력을 통한 융합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시장 창출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했다. 민간 보조금을 확대하는 한편, 세종시를 공원등과 연계해 '빛의 도시'로 추진하는 '세종시 LED 특화도시化'와, 4대강 16개 보 경관 조명의 약 60%를 LED 조명으로 도입하는 '4대강 유역 LED 조명 사업'을 공공사업으로 추진한다. 해외 진출 적극책으로는 러시아, 미국, 동남아, 중국 등 수출 시장이 열리는 지역과의 정부 간 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거점 · 시장진출 모델을 구축한다.
LED와 같은 신기술 시장을 확대하려면 시장 진입 초기에 소비자에게 제품 신뢰성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에 형성된 LED 조명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향후 제품 확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부는 소비자가 LED 조명 제품의 성능 특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명성능표시제도'를 올해 안에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ED조명 제품에는 광 출력, 효율 등급, 연색성, 상관색온도 등 성능을 표시해야 한다. 또한, 인증 제품 사후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사후 관리 평가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 시료를 수거해 시험기관에서 테스트한 후 시험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올바른 LED 조명 사용 정보도 제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 조성| 동반 성장에 대한 산업계 인식 공유를 기반으로 대-중소기업 파트너십 강화를 유도하고 중소기업 기술 혁신 가속화를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우선 올해 안에 민간 중심의 'LED산업포럼'을 구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LED 산업전 공정의 관련 기업과 관련 협 · 단체, 전문가로 구성될 이 포럼은 LED 산업 인식 확산과 실행 과제 구체화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활용된다.
그동안 대기업의 조명용 칩 미제공으로 국내 조명 기업은 칩을 전량 수입해야만 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 시너지 창출을 유도하고자 정부는 국내 대기업이 조명용 소자와 엔진을 중소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업계 간 자율적 합의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세계적 칩 업체인 크리와 조명업체인 필립스가 LED 특허 라이선싱을 체결한 것처럼 글로벌 특허 장벽 구축에 대비해 칩-조명 업체간 특허 공유 계약도 확대한다. 게다가 대기업이 조명용 칩, 엔진 생산에 필요한 특화 기술을 제시하고 이를 근거해 중소기업이 펀드로 자금 지원을 받아 기술 개발을 하는 'LED 동반성장 펀드'도 올 하반기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명용 엔진'표준 · 인증제도 도입, 다양한 인증 간소화 추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LED조명 제품 인증과 관련한 부담 경감에 일조한다. 현재로는 미국의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의 상호 인정만 추진 중이나, 향후 일본, 유럽 등으로 국가 시험기관간 상호 인정 협약을 확대 추진해 국내 시험기관에서 받은 인증을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진정한 상생의 길을 찾아
LED 조명 시장은 주요 부품인 LED 칩과 방열판까지 외부 업체에서 구입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중소 · 중견기업이 우후죽순으로 뛰어들어 초기 국내 시장을 주도했다. 현재 국내 LED 조명 시장은 글로벌 조명업체와 국내 대기업의 진입으로 변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의 참여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막대한 자금력,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LED 조명 시장에 활성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LED 조명의 가격 하락과 광 효율 증대도 기대할 만한 대목이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의 등장으로 기존 중소 · 중견기업과 경쟁이 불가피한 것도 사실이다.
다수의 원천 기술과 특허를 확보한 글로벌 기업,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대기업에 비해 기술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입장으로서는 이들을 마음 놓고 환영할 수도 없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역시 기술력이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소기업 가운데는 꾸준히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려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가 하면, 글로벌 기업 · 대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위기를 기회로 삼기도 한다. 일례로 올해 초 필립스와 천일전기공업은 LED 도로 조명의 생산과 판매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이에 관한 기술적 지원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15년 LED 조명 · 융합 산업 글로벌 선두권 진입'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좁은 국내 시장에서 서로를 경쟁 상대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해외 시장을 목표로 진정한 상생의 길은 어디에 있는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정부 역시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이끌고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을 계속 점검, 개선해 나가야 한다.

정리 전화영 기자

<Energy News>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태그 : 빛의 향연 LED 조명
이전 페이지
분류: 전기기술
2011년 6월호
[전기기술 분류 내의 이전기사]
(2011-07-12)  [빛의 향연, LED 조명 ①] 조명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LED
(2011-07-12)  [해외] 고압 모듈 브랜치 개발
(2011-07-12)  [국내] 고효율 고성능 연료전지 신소재 개발, 더 작게, 추운 날씨에도 더 강하게
(2011-06-23)  [독자투고] NEC 규정접지 및 본딩Bonding 기본원칙
(2011-06-23)  [해외 ②] 변전소 공사에 최신 기술 적용
[관련기사]
메탈하라이드 1000W형 대체 가능 고천장용 대광량 LED 조명기구 메탈하라이드 램프 1000급 6기종 (2013-11-05)
유지비 안 드는 태양광 LED 조명, 중국에 이은 국내 론칭, 개미발전소 만드는 ㈜에코하이브리드 (2013-03-11)
[빛의 향연, LED 조명 ③] 발광다이오드(LED)의 효율 향상 기술의 변천 (2011-07-12)
[빛의 향연, LED 조명 ①] 조명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LED (2011-07-12)
핫뉴스 (5,295)
신제품 (1,548)
전기기술 (857)
특집/기획 (800)
전시회탐방/에너지현장 (293)
업체탐방 (262)
자격증 시험대비 (249)
전기인 (134)
분류내 최근 많이 본 기사
전기자동차의 구동모터와 전...
[국내] PLC를 이용한 온도 제...
[무정전 전원 장치(UPS) ①]...
화재 확산방지를 위한 열 발...
전기절연용 점착테이프의 탄...
[단기연재] 누설전류계 (CLA...
[전문가칼럼] 인버터 지락 관...
[독자투고] NEC 규정접지 및...
일상생활 속 진동으로 환경보...
Winder 분야의 Drive Solut...
과월호 보기:
서울마포구 성산로 124, 6층(성산동,덕성빌딩)
TEL : 02-323-3162~5  |  FAX : 02-322-8386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마포 라00108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마포 통신 제 1800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강창대 팀장 (02-322-1201)

COPYRIGHT 2013 JEONWOO PUBLISHING Corp.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네이버 포스
회사소개  |  매체소개  |  정기구독센터  |  사업제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네이버 포스트  |  ⓒ 전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