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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도전을 기회로 ③] 해상 풍력 3대 강국을 위한 첫걸음 _ 서남해 2.5GW 해상 풍력 단지 추진 방향은
2012년 1월 11일 (수) 16:34:41 |   지면 발행 ( 2011년 12월호 - 전체 보기 )



지식경제부는 11월 11일 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상 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서남해 2.5GW 해상 풍력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발전 회사와 풍력 설비 개발사가 참여하는 '해상 풍력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2019년 말까지 구축 예정인 서남해 해상 풍력 단지 프로젝트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발전사, 업계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서남해 2.5GW 해상 풍력 종합 추진 계획의 목표는 지속적인 국내 시장 창출을 통한 해상 풍력 산업 기반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다.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전 · 전력사, 시스템 · 부품 기업, 연구소 등 참여 기관의 역량을 집결하기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R&D 지원 분야의 주요 추진 전략을 담았다. 세계 해상 풍력 설치는 2030년 총 239GW에 달할 전망이다.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건설에 10조 2,000억 원 투자정부는 해상 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해상 풍력 단지와 풍력 시스템 설계 - 제작 - 시공 및 운영, 인증 등 공급 사슬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해상 풍력 단지 설계 전문 기관을 육성하고 트랙 레코드 Track Record를 확보함으로써, 산업화 · 수출화 과정에서 애로를 겪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 R&D는 해상 풍력 단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단지 효율성에 영향을 주는 풍력 자원 연구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지 구조물 연구, 시공 방법 개발 등을 중점 연구 분야에 포함시켰다. 다만, 풍력 시스템과 단지에 대한 시험, 성능 평가 기술, 시스템 설계 기술 등은 단기에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해외 선진 기관협력 → 공동 연구 → 기술 확보 및 자체 설계 등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남해 해상 풍력 종합 추진 계획 발표와 더불어 지경부, 전라남 · 북도,
한전 · 발전사, 풍력 시스템 공급사 등이 참여하는 '해상 풍력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3단계로 나눠 총 2500㎿ 규모의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건설에 약 10조 2,000억 원 투자할 계획이다. ▲1단계 : 2014년까지 100㎿ 실증 단지에 약 4,000억 원 투자 ▲2단계 : 2016년까지 400㎿ 시범 단지에 약 1조 6,000억 원 투자 ▲3단계 : 2019년까지 2000㎿ 해상 풍력 발전단지 추가 건설에 8조 1,934억 원 투자 등이다.
서남해 해상 풍력 종합 추진 계획 발표와 더불어 지경부, 전라남 · 북도, 한전 · 발전사, 풍력 시스템 공급사 등이 참여하는 '해상 풍력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주체별로 주요 역할을 보면 ▲지경부 : 해상풍력 개발 계획 시행 및 행정적 · 정책적 지원 ▲전라남 · 북도 : 공유 수면 점유 사용 허가와 계통 연계 관련 인허가 및 민원 해결 등에 적극 협력 ▲한전 · 발전 6사 : SPC를 설립해 풍력 시스템사와 풍력 발전 설비 공급 관련 계약을 체결해 해상 풍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풍력 시스템 8개 공급사(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유니슨,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DMS, STX중공업) : 2013년 중반부터 2014년까지 1단계 사업에 설치할 3∼7㎿급 발전기 각각 2∼3기를 개발해 설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 해상 풍력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지원 ▲에너지관리공단 : 배후단지 조성과 성능 검사 기관 고도화 등 해상 풍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것 등이다.
김정관 지경부 차관은 "서남해 해상 풍력 사업은 세계적인 규모의 국가사업이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신국부 창출을 견인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중차대한 사업이므로, 그 성공을 위해 민 · 관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면서, "사업을 계기로 국산 해상 풍력 발전기 개발 · 인증 · 설치, 시공 등을 통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 및 선점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남해 해상 풍력 단지, 6개 광역 지자체 전력 충당
세계 해상 풍력 설치 용량은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3.55GW 수준이지만, 4.0GW가 건설 중이고 승인된 계획도 15.9GW이므로 2030년까지 건설 규모는 총 239GW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1GW 규모원전 약 1개 규모). 특히, 최근 해상 풍력 강국인 유럽 국가 외에 중국과 미국 등이 국가적으로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선진국 간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유럽은 영국과 덴마크 등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40GW, 2030년까지 150GW를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은 2010년 아시아 최초 해상 풍력 단지(상해 102㎿ = 3㎿×34기)를 완공하고, 2030년까지 35GW로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기승인 용량 2.4GW). 미국은 2010년 동부 해안에 해상 풍력 단지(Cape Wind, 3.6㎿×130기) 건설을 처음으로 승인했으며, 2030년까지 54GW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상 풍력 산업에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조선 및 중공업 · 해양플랜트 · 건설 · 전기 · IT 등 연관 산업을 접목할 경우, 세계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다"면서, "해상 풍력은 협소한 국토 여건을 감안할 때 육상 풍력보다 환경 파괴와 민원 발생이 적으며, 대규모 단지 개발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남해 2500㎿ 규모 해상 풍력 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연간 6525GWh)은 약 139만 가구, 556만 명 수준의 도시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2011년 현재 부산시 · 대전시 · 포항시를 합친 전체인구(556만 명)의 전력 소비를 충당하거나, 광주시 포함 전남 · 북도 전체 인구(494만 명)의 전력 소비를 충당하고도 남는 규모다. 또한, 서남해 해상 풍력 단지 조성을 통해 해상 풍력 핵심 기술 개발 및 대규모 해상 풍력 단지 개발 능력 확보로 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상 풍력 강국으로 도약함으로써, 2020년까지 누적 매출 42조 4,000억 원 및 고용 약 7만 6000명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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