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너지법 초안 발표

영국 정부가 저탄소 발전을 목표로 전력 시장을 개혁하기 위한 에너지법(Energy Bill) 초안을 발표했다.

저탄소 에너지 시장으로 이행하려면 향후 1,100억 파운드를 투자해야 하며, 전력 시장을 개혁하지 않으면 각 가정에서 부담하는 전기요금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았다.

Ed Davey 에너지기후변화부 장관은 "신재생, 원자력, CCS의 균형 잡힌 발전을 장려하고, 이 부문이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에너지법 초안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법 초안에 원자력을 비롯한 저탄소 에너지 기업에 관한 최저 전력 가격 보장, 단속적인 신재생 발전 전력을 보완하기 위한 예비 용량 시스템(Back-Up Capacity System) 구축 등을 포함했다.
정부는 전력 발전원에 따라 각기 다른 최저 전력 가격을 보장해 저탄소 전력을 생산하는 기업을 장려할 예정이다.
또한, 단속적으로 공급하는 풍력과 태양광을 통한 신재생 발전 전력의 균형을 맞추고자 예비 용량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