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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설비 지능화, 스마트 그리드 ②] 그린 에너지를 품에 안은 스마트 파워 그리드Smart Power Grid - 고장 예측, 자가 치유 가능한 똑똑한 전력망
2012년 7월 5일 (목) 12:30:29 |   지면 발행 ( 2012년 6월호 - 전체 보기 )



전력 정보를 실시간 교환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를 수용하기 위한 에너지 핵심 인프라 구축 그리고 이와 관련한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이처럼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는 녹색 성장의 핵심 인프라다. 스마트 그리드를 아우르는 바탕인 전력 산업 패러다임 역시 스마트 파워 그리드Smart Power Grid란 이름으로 중앙 집중형 발전에서 중앙 집중 및 분산형 발전으로, 화석연료 대규모 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원 확대로, 단방향 전력 및 정보 흐름에서 양방향 전력 및 실시간 정보 흐름으로, 공급자 중심 설비 운용에서 수요자 참여 설비 운용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스마트 파워 그리드가 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기초전력연구원의 '스마트 그리드 신기술 세미나(5월 2일 서울대)', 대한전기학회의 '2012년도 스마트 그리드 연구회 춘계 학술 대회(5월 9일 코엑스)',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스마트앤컴퍼니의 '2012 스마트 그리드 컨퍼런스(5월 10일 코엑스)'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전력 산업 패러다임 변화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씁니다.

현재 전력 산업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에너지를 송전선로, 배전선로를 거쳐 수요처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중앙 집중형 발전으로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전력 및 정보 흐름이 단방향 이뤄지며, 전력 회사 중심으로 설비 시스템을 운용한다. 2030년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하면 중앙 집중형 발전뿐만 아니라 분산형 발전까지 전력 계통(Electric Power System : 발전소, 변전소, 송 · 배전선로 및 부하가 한 덩어리로 되어 전력의 발생 및 이용이 이뤄지는 시스템)에 접속하고, 신재생에너지가 늘어나고, 전력 및 정보 흐름이 실시간 양방향으로 이뤄지고, 수요자도 전력 설비 운용에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2010년 기준 규정 전압 유지율 99.99%, 주파수 유지율 99.9%, 호당 정전 시간 15.18분 등 세계 최고의 전력 품질을 유지한다. 그러면 왜, 스마트 파워 그리드를 도입하려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답을 찾기 전에 적정 공급 예비력 확보와 9 · 15 순환 정전 당시를 되짚어 보자.
2011년 9월 기준 최대 전력은 7219만㎾이며, 운용 예비력을 도입한 2001년 4300만㎾보다 1.7배 늘어났다. 반면, 운용 예비력 400만㎾는 변하지 않아, 그 비중은 2001년 9.3%에서 2011년 5.5%로 낮아졌다. 전력 선진국이 운용 예비율을 10∼12%적용해 운용하는 것보다 낮다. 우리나라의 1년간 평균 수용 전력과 같은 기간 중 최대 수용 전력 비율인 연부하율은 75% 이상으로 전력 선진국 대비10% 정도 더 높다. 또한, 2005∼2011년 공급 예비율은 최대 27.4%에서 최소 5.5%까지 큰 편차를 보여 부하 급증 시 공급력이 절대 부족하다. 최근 이상 기후로 첨두 부하 기간인 동계, 하계뿐만 아니라 봄가을에도 균등한 예비력 확보가 필요하다.
2011년 9월 15일 13시부터 30분간 최대 부하 증가량은 약 400만㎾로 20분 내 투입할 수 있는 예비력 250만㎾보다 150만㎾를 초과했다. 이것은 부하증가 속도가 예비력 투입 속도를 초과해 주파수가 낮아지는 계통 불안을 초래했다. 이러한 상황이 수십 분간 지속해 계통 보호를 위해 부하 강제 차단 등 긴급 조치가 필요했다. 당시 6분간 주파수 0.65㎐가 감소했는데, 정상화하려면 같은 시간에 450만㎾를 투입해야 했다. 그러나 당일 6분간 이에 상응한 예비력 투입은 기술적으로 어렵기에 순환 정전 등 부하 조정으로 대응 방향을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단일 전력 계통 상태에선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조정하기 어렵다. 수요와 공급 사이에 발생한 틈이 계통에서 전력 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수 분 또는 수 시간 피크 수요에 대응하고자 대규모 설비를 투자해야 하며, 주파수 조정 및 정전 예방 등 품질을 유지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2011-스마트그리드》를 보면, KEPCO(한국전력공사)는 전력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정전 구간 축소, 취약 경과지 변경 및 선로 보강, 노후 변압기 교체, 재해대비 설비 보강, 파급 정전 예방, 지중 케이블 교체, 강도 부족 전주 교체 등에 연간 4억 7,000억 원을 투자한다.

전력 에너지 시대를 향해
전력 시스템은 발전(발전소, 변전소) → 송전(송전선로 765㎸, 345㎸, 154㎸) → 배전(배전 변전소 154㎸/22.9㎸, 고압 수용가 · 일반 수용가) 그리고 운용 소프트웨어로 이뤄진다. 다음은 전력 계통을 크게 송 · 배전 전력망으로 구분해 구성 운용 시스템과 특성을 살펴본 것이다. 먼저 송 · 변전으로 송전 설비는 철탑, 지지 금구, 애자, 전선 등으로 이뤄지고, 변전 설비는 전력용 변압기, 보호 및 개폐 장치, 부속 설비로 이뤄지며, 154㎸, 345㎸, 765㎸ 등 초고전압을 발전소에서 변전소를 거쳐 배전선로로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고장 원인은 겨울철 빙설해와 강풍, 하절기 강한 자외선 노출에 의한 애자연碍子곞 손상, 대규모 공사 현장 중장비 선로접근, 조류 접촉, 경년 열화, 부분 방전, 낙뢰와 보호장치 오동작 등이다. 다음으로 배전 설비는 전주, 지지 금구, 애자, 전선으로 이뤄지며, 배전 변압기, 보호 기기, 개폐 장치와 연결해 운용한다. 주요 고장 원인은 경년 열화, 기상 재해, 차량 충돌, 조류 · 수목 접촉 등이다. 고장 시 산업 생산에 지장을 주고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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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운용 시스템을 보면, 광범위한 지역에 분산 설치한 송배전 설비와 부하 설비는 SCADA, DAS, AMR 등으로 감시, 제어, 계측한다.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 전력 감시 제어 설비)는 송전선로나 변전소에 설치한 단말 장치로부터 계측 데이터를 수집해 설비에 이상 발생 시 전력 공급 지장을 최소화하는 설비로, 749개 변전소와 연계해 관리 중이다.
DAS(Distribution Automation System : 배전 자동화 시스템)는 배전선로 계폐기와 단말 장치를 통해 전압 · 전류 등의 상태 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으로, 전국 190개 사업장에 설치해 44개 통합 지원 센터에서 운용한다. AMR(Automatic Meter Reading : 자동 원격 검침 시스템)은 디지털 미터를 설치해 원격에서 전기 사용량을 자동 계측하는 시스템으로, 1900만 호 중고압 14만호에설치했다.
문승일 교수(서울대 전기공학부)는 기초전력연구원 스마트 그리드 인력 양성 센터가 5월 2일 서울대에서 주최한 '스마트 그리드 신기술 세미나'에서 기존 전력 시스템은 단일 전력망, 복잡한 전력 네트워크, 녹색 성장으로 한계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첫째, 단일 전력망이다 보니 자체적으로 수급을 조절할 수밖에 없다(전력이 부족하면 전 국토의 '블랙아웃', 즉 광역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둘째, 워낙 많은 전력망이 밀집해 있다. 전력 네트워크가 복잡하면 임피던스Impedance(주파수를 가진 AC 회로에서 전류가 흐르기 어려운 정도)가 점점 떨어져 사고가 나면 단락 전류가 엄청나게 커진다. 그러면 10년 전 설치한 차단기가 쓸모없어진다. 만약 서울, 경인지역에서 큰 사고가 발생하면 차단하기 어렵다. 셋째, 녹색 성장으로, 전기인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에너지를 전기에 의존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전기에너지의 포트폴리오가 바뀐다. 2030년이면 전체 에너지 중 원자력이 59%, 녹색 에너지가 11%(전기에너지의 약 20%)를 차지해 화력은 위축되며, 전기차와 같은 수요가 생긴다."
그러면 어떻게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인가. 문 교수는 수급 조절과 품질 유지가 중요하다면서, 그 해답을 스마트 그리드에서 찾았다.
"전력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첫째 수요와 공급을 맞춰야 하고, 둘째 전력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원자력은 특성상 출력변동을 못하고, 태양광이나 풍력 등 녹색 에너지는 불안정하기에 컨트롤할 수 없다. 현재 시스템 갖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전 세계가 꿈꾸고 가는 것이다. 엔지니어 입장에선 그것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데, 바로 스마트 그리드다."
요즘, 녹색 성장의 핵심을 스마트 그리드라고 말한다.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 사업에만 총 2,395억 원(정부 685억 원, 민간 1,710억 원)의 예산으로 전력, 통신, 자동차, 가전 등 관련 기업 209개 업체가 참여했을 정도다. 김광의 KEPCO 팀장은 KEPCO가 추구하는 스마트 그리드는 CO2 저감과 신성장 동력 창출이라고 설명한다.
"스마트 그리드는 합리적인 전기 소비를 유도해 발전소 및 신규 투자를 줄이고, 전력망을 최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손실을 줄이고, 저탄소 전원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장치 보급을 늘리고,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가 수요 반응 및 전력 거래에 참여하고, 연관 산업 성장 기반 제공과 동반 해외진출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것이다."
1970년대는 산업화-고속도로(경제 대동맥)-건설 · SOC 시대, 1990년대는 정보화-인터넷(정보화 고속도로)-정보 통신(IT) 시대라면, 2000년대는 녹색 성장-스마트 그리드-전력 · 에너지 시대인 것이다. 천문학적 자본을 투자해야 하기에 스마트 그리드를 얼마나 빨리 도입할지, 그것은 현재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력망 통합 운용 시스템
황우현 KEPCO 스마트 그리드 사업처 처장이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스마트앤컴퍼니가 5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2012 스마트 그리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스마트 파워 그리드의 필요성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증가, 기존 송 · 배전 전력망의 영역단위 운용, 전기차와 전화電化주택 등 새로운 수용 증가 등으로 현재 전력망은 고장예측 및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시스템 동작 체계를 정립하고, 계통 운용 시스템을 통합 연계 · 운용하고, 전력 설비를 지능화할 필요성이 생겼다."
황우현 처장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의 4대 요소로 ▲송 · 배전 전력망의 지능화 계통 운용의 유연성 확보 ▲발전원별 특성을 고려한 전력 수요의 계절별, 주야별 자동 응동應動▲다양한 분산 발전원 수용 ▲전력 소비 최적화를, 그리고 이와 관련한 지능화 대상으로 전력 설비 지능화, 분산 전원 연계, 수요 자동 조절, 계통 운용 체계 보완, 운용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통합 운용 시스템, 전력 소비 최적화, 엔터프라이즈(NCIS(신고객 정보 시스템)+NDIS(신배전 정보 시스템), P&P I/F(플러그 앤 플레이 인터페이스)를 꼽았다.
통합 운용 시스템은 어떤 식으로 구축하는 것일까. 황우현 처장은 4단계로 구분해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1단계는 전력망 지능화, 설비 효율화, 품질 고도화이고, 2단계는 P&P 인터페이스 장치 설치, 분산형 전원 안정화 및 이용률 향상이고, 3단계는 감시제어, 고장 예측 대응, 신속 복구이고, 4단계는 수요 조절, 최적 소비, 부하 평준화, 손실 최소화 등이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지 않은 채 수요를 조절하려면, 여기에 사람이 개입해 전기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에 끊어야 한다. 현재 3단계 시간대별 요금제를 전력 소비의 80%를 차지하는 산업용과 일반용에만 도입했다. 주택용은 전력 소비의 20%를 차지하며 가구당 한 달 전기요금은 4만 원 정도다. 미국의 통계를 보면 주택에서 피크 시간대 전기 절감분은 6∼10%이다. 즉, 한 달에 4,000원을 절감하기 위해 누군가 피크 시간대를 기다렸다가 전기를 끊어야 하는 셈이다. 주택에 이 시스템을 갖추려면 가구당 50만∼100만 원을 투자해야 하고, 그것을 회수하기까지 20년이 걸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능화해야 한다."

 


손에 잡히는 스마트 그리드와 녹색 성장

스마트 그리드는 복잡한 계획이다. 쉽게 설명하면 녹색 성장으로 하려는 모든 것이 현재의 전력망으로 안 되니까,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자는 새로운 플랫폼이 스마트 그리드다. 우리는 지금 테슬라N. Tesla의 교류 시스템을 쓴다. 100년 전 만들어진 것인데, 그 아이디어를 하나도 바꾸지 않고 쓴다. 일례로 변압기 아이디어도 100년 전 것이다.
3년 전만 해도 스마트 그리드를 제안했을 때, 일부에서 우리나라 전력 설비가 세계 최고인데, 그걸 걷어내고 다른 것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있는 전력설비가 모자라서가 아니고, 시스템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원자력 발전은 양수 발전과 패키지로 진행해 왔다. 원전이 기저 발전하니까, 그 (남는)출력을 밤중에 해결하려고 양수 발전을 한 것이다. 양수발전소가 14개 정도인데, 그중 100만㎾급이 3개다. 세계 최대 용량이다. 좁은 땅에 세계 최대 용량 양수발전소가 3개라는 것은 우리나라 전력망이 얼마나 힘든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앞으로 원전을 두 배로 늘린다고 한다. 그러면 양수발전소 15개를 더 지어야 하는데 더 이상 팔 땅이 없다. 이젠 원전과 양수발전소에서 원전과 전기차 패키지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되팔도록 그런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전기차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기차를 운용하려면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 결국, 자동차, 배터리, IT 사업과 같이 해야 하기에 관련 산업이 일어날 것이다. 바로 녹색 성장이다.

※ 본 내용은 기초전력연구원 스마트 그리드 인력 양성 센터 주최 '스마트 그리드 신기술 세미나'발표 중 일부입니다


송 · 변전, 배전 분야 전력 기기에 IT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운전 및 과학적인 유지 보수 운용 기술을 확대적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지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발간한《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2011-스마트 그리드》를 보면, 배전 및 변전 전력 설비의 운용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해 설비의 고장 여부를 사전에 진단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SF6(육불화황) 가스 규제로 친환경 절연 물질을 개발하며, 전력 기기의 소형 제작으로 변전소 건설 면적 및 공사비를 절감하는 추세다. 또한, 국제 규격에 적합한 표준화된 지능형 단말 장치가 필요하다. 다음은 이들 지능형 기기가 갖춰야 할 핵심 사항이다.
초소형 장수명 센서 | 전력 기기 내부에 설치하는 초소형, 장수명 센서 개발 필요.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 필요.
인공지능 감시 진단 알고리즘및 운용 소프트웨어 | 설비 운전 상태 감시 진단에 필요한 인공지능 진단알고리즘과 현장감 있는 사용자 운용 화면 필요.
변전소 자동화용 국제 표준 프로토콜 IEC-61850 적용 | 변전소 내 전력 기기의 호환성 및 유연성을 위해 21세기 초 제정했고, 자동화 변전소 내 일련의 활동뿐 아니라 분산형 전원의 추가 연계 및 자체운용, 발전 · 부하단과의 응동 여부 등 전력 계통의 모든 부분을 망라했다. 이와 관련한 통신 기술은 국제 통신 인증 표준화 기구 KEMA에서 국제 인증을 얻도록 독려하는 중이며, 이러한 흐름은 전력 설비위주의 변전소 구축에서 IT 환경의 변전소 구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턴키Turn-Key 자동화 변전소 | 기존 변전소 부분입찰 및 전력 설비 별도 입찰은 변전소 건설 및 시공과 관련 없이 진행했다. 이는 변전소 시스템의 확충 및 부하 용량의 증대, 각종 이벤트Event에 대한 유지 보수까지 담당 업체에 컨텍Contect을 쉽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모든 설비 및 기기의 지능화로 말미암아 호환성, 확장성이 유리해졌으며, 이에 따른 현실적 유지 보수 범위가 매우 작아졌다. 이 흐름으로 변전소의 턴키화가 빠르게 이뤄져 브릭스BRICs를 비롯한 개도국에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턴키 자동화 변전소를 채택했다.
지능형 기기 네트워크 | 전력선 통신(PLC) 기능을 이용한 지능형 기기의 다양한 역할 부여, 설비 진담 감시를 위한 적응형 알고리즘, 네트워크 기기 및 상위 시스템을 위한 이벤트 로깅Event Logging 및 고속 처리, 기존 감시 · 제어 · 보호 · 계측 기능의 고정밀화 등이 필요하다.

*

KEPCO는 2008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제주에서 327억 원의 예산으로 스마트 파워 그리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실증 목표는 전력 IT 연구 개발 기기 설치 및 실증을 통한 성능 검증, 지능형 전력망과 연계 시스템 개발을 통한 고장 예방 및 효율 향상, 실증 결과 기준 정립 및 적용 확대를 통한 사업화 모델 개발 등이다. 현재 지능형 송전은 송전 용량 증대 50%, 지능형 변전은 신뢰도 향상 80%, 지능형 배전은 고장 예측 및 복구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지능형 송전 | ▲송전선로 감시 - 송전선로에 다양한 센서를 설치해 수집한 데이터로 설비 고장 진단과 송전 계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시스템. 송전선로 전류, 온도, 풍향, 풍속, 기울기 상태 감시 및 센서 성능검증. 수목, 이물질, 중장비 근접 감시. ▲광역 계통감시 - 전력 계통 실시간 위상 감시 및 전압 안정도 해석을 통한 광역 정전 예방. 제주 변환소, 변전소, 발전소 등 13개소에 14대 sPMU(satellite Phasor Measurement Unit : 동기 위상 측정 장치) 설치. 전압, 유효 · 무효 전력, 주파수, 위상 등 다양한 모니터링 결과 그래픽 화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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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리드와 전력 품질별 차등 공급제

스마트 그리드에서 전력 품질별 차등 공급을 정전 방지 시스템의 하나로 제안한다. 스마트 그리드가 성공하려면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해야 한다. 그리고 정책적으로 스마트 그리드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면 전력을 품질별로 차등 공급하는 시스템도 다뤄야 한다.
전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시간별 요금제'와 '품질별 차등 공급제'가 필요하다. 시간별 요금제를 도입하면 전력 회사는 기존 설비의 이용률을 높이고 신규 설비 투자비를 줄이며, 수용가는 전기요금을 줄이고 시간별 전력 사용량을 평준화할 수 있다. 품질별 차등 공급제를 도입하면 전력 회사는 전기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투자비를 줄이며, 수용가는 원하는 품질의 전력을 선택(차등 전기요금)해 이용할 수 있다. 고품질 수용가는 자가 발전기,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 무정전 전원 장치),
DVR(Discharge Voltage Regulator : 전압 조정기) 등 전력 품질 설비를 추가로 갖추지 않고 고품질, 고비용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처럼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 전력망과 달리 전기 품질과 전기요금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전력 품질 차등 공급제를 통해 전력 회사는 전력 수요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수용가는 전력 회사의 전력이 아닌 분산형 전력도 선택할 수 있다. 품질별 전력 공급 사례는 공급 차단 서비스, 수요 계약 요금제, 직접 부하 제어 등이 있다.
공급 차단 서비스 | 수요 관리의 일환으로 공급 신뢰도별 전력 공급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차단 가능한 부하와 확실하게 공급해야 할 부하로 구분해 공급한다. 차단 횟수, 시간 등 계약에 의해 상한치를 정하고, 그보다 많으면 전력 회사가 수용가에 배상한다.
수요 계약 요금제 | 전력 수요를 예정한 최대치 이내로 제한하고, 그 대신 전기요금을 할인한다. 상한치를 초과하는 부하는 전체 수급 불균형 및 계통 사고 유무에 관계없이 항상 차단한다는 점에서 공급 차단 서비스와 다르다.
직접 부하 제어 | 우리나라의 수급 불균형 시 직접 부하 제어와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공급 차단 서비스와 같지만 전력용도, 특히 급탕 및 공조를 대상으로 하는 수용가에 한해 부하를 제어하고, 주기적으로 차단하는 것(예 : 6시간 이내에 30분 차단)이 특징이다.
스마트 그리드 체제하에서 일률적으로 전력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막대한 비용 상승을 의미하기에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전력 수급 불균형 시 효과적으로 대규모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 품질별 차등 공급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
이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선 수용가의 전력 품질과 전기요금에 대한 반응을 감지하고, 이에 대응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수용가의 선호에 맞도록 공급 신뢰도와 전기요금을 최적으로 조합한 다양한 전기요금 메뉴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

※ 본 내용은 대한전기학회의 '2012년도 스마트 그리드 연구회 춘계 학술 대회'발표 중 일부입니다.


지능형 변전 | 변전소 내 설치한 감시, 제어, 보호, 계측 기능을 디지털 장치로 통합하고 감시 진단해 고장 예방, 효율적 설비 운용(IED 26대, 주차장 및 HMI 설치). IED 실계통 연계 전력 품질 감시 진단(기존 전력 설비에 병렬로 연계 성능 비교), 보호 계전기 성능 검증 및 고장 파형 분석, 실계통 운전 정보 데이터 취득 분석(미국, 유럽, 중국 등 실계통 적용 운용 중).
지능형 배전 | ▲배전 계통 감시 - 22.9㎸y 배전선로에 배전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해 전력 데이터 취득 분석 및 주장치 전송. 배전선로 전력 품질 분석과 분산 전원에 의한 양방향 전기 흐름을 감시하기 위해 ADAS용 개폐기 14대, 차단기 3대, 낙뢰 센서 20대 설치. 배전 설비 예방 진단 알고리즘 모델 개발추진(2단계). ▲배전 기기 감시 - 22.9㎸ 배전선로에 설치해 낙뢰 발생 시 전력선에 유입된 낙뢰와 피뢰기의 누설 전류를 실시간 감시해 주장치로 전송.
피뢰기의 미세한 누설 저류 감시 및 측정(피뢰기 수명 판정, 고장 예방). 낙뢰 전류의 크기 및 파형 계측(낙뢰 빈도 측정, 절연 등급 반영 → 고장 최소화, 배전선로에 대한 낙뢰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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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스마트 그리드 전략기술' 강좌 진행 (2013-07-05)
[손에 잡히는 스마트 그리드] 제1차 지능형 전력망 기본 계획 해설 : 제도 개선 - 요금제도, 수요 관리, 전력 시장, 동반 성장 (2012-09-13)
[전력 설비 지능화, 스마트 그리드 ⑤] 스마트 하우스용 공통 소프트웨어 개발 (2012-07-05)
[전력 설비 지능화, 스마트 그리드 ④] 분산형 전원의 단독 운전 검출 (2012-07-05)
[전력 설비 지능화, 스마트 그리드 ③] 스마트 그리드를 향한 전기차 레이스, 배터리 가격은 낮추고 효율은 높여야 (2012-07-05)
[전력 설비 지능화, 스마트 그리드 ①] 기후 변화와 에너지 안보 대응, 스마트 그리드 - 미래 천문학적 전력 시장을 선점하라 (2012-07-05)
[스마트 그리드의 심장, ESS ②] 2020년까지 전력 저장 기술 세계 3대 강국 도약 - 고전력 품질 향상용 ESS 전략 (2012-06-04)
[스마트 그리드의 심장, ESS ①]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건, 에너지 저장 시스템 - ESS 산업 육성에 10년간 6.4조 원 투자 (2012-06-04)
[스마트 그리드 - 똑똑한 전력망보다 똑똑한 소비자를 ⑦] 에너지 네트워크 기술로 자연 에너지의 발전 가동률 향상 (2011-06-21)
[스마트 그리드 - 똑똑한 전력망보다 똑똑한 소비자를 ⑥] 미야코지마 메가 솔라 실증 연구 설비 시스템 구축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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