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LED 조명 전시회인 '국제 LED EXPO & OLED EXPO 2012'가 6월 26일 경기도 일산 KINTEX에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전시회에 LED/OLED 조명, 장비, 부품, 소재 및 연구 기관에 이르기까지 총 13개국 250여 개 업체가 6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회를 찾은 외국 바이어 중 매출액 1억 불을 웃도는 거대 기업이 30개 사에 달했다. KOTRA는 국내 LED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전시회와 연계해 수출 상담회를 벌였는데 독일 OSRAM, 대만 Solomon Technology, Chicony PowerTechnology, 인도 Wipro를 포함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포스코LED는 가정 및 산업용 220V 교류 전원에 바로 꽂아사용할 수 있는 AC 직결형 LED 벌브(반도체 LED 램프)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한 환경의 산업 시설부터 대형 마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풀 라인업을 구축한 포스코LED. '국제 LEDEXPO & OLED EXPO 2012'에 참가해 AC LED벌브를 포함해 세계적인 산업용 LED 조명 특화 기술로 개발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기술 및 가격 장벽이 높아 기존 업체에서 개발하기 어려웠던 1㎾급 HID 조명 대체용 430W 고출력 제품을 개발 해 타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립 공장, 창고, 대형 마트 등 일반 환경에 적합한 보급형110W급 제품도 선보였다. 포스코LED는 산업, 실내 · 외용 조명 엔진도 소개했다. LED 조명의 중소기업 적합 업종 선정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완제품으로 판매하기 어렵기에현재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제품들은 조명 엔진 형태로 판매한다. 포스코LED는 조명 엔진을 중소 조명제조사에 공급함과 동시에 완제품 제조 기술을 전수하고, 우수한 제품을 해외 시장에 공동 판매하는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에 힘쓰고있다. 포스코LED는 LED 조명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극대화하는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도 소개했다. 사람이나 물체의 움직임 또는 주변의 밝기를 감지해 조명 밝기를 조절하고,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색상과 점등 시간 등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LED 조명만 사용할 때보다에너지 소비를 30% 이상 더 줄일 수 있다. 한편, 포스코LED는 전시회 행사 일환인 '신기술개발 우수 업체 정부 시상식'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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