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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액정 TV, 조명 등에 적용하는 산업용 광원光源개발 · 제조 회사인 해리슨도시바라이팅㈜는 전사적 에너지 절약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전문 위원회를 구성해 월 단위 에너지 절약 목표치를 설정하고 정기 감사를 통해 피드백을 철저히 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회사 관리 비용 측면에서 현격한 개선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마바라시市에 있는 본사 공조기 시스템의 운용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연간 26만㎾h, 288만 엔 절감했다.
해리슨도시바라이팅㈜는 1944년 창업한 도시바의 이마바라시 본사 공장으로부터 1950년 해리슨전기㈜로 독립했다. 그 후 2000년도 들어 도시바라이팅㈜의 산업기기 사업 부문과 통합해 해리슨도시바라이팅㈜으로 회사명을 변경, 제2의 창업을 했으며 자동차, 액정 TV, OA 기기, 조명 등에 적용하는 산업용 광원光源을 개발 · 제조 및 판매를 해오고 있다. 해리슨도시바라이팅㈜는 제품 개발 및 제조 전 과정에서 환경 부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에너지 고효율을 내세운 제품에 중점을 둔다. 또한 생산 활동에 있어 에너지 절약 추진, 폐기물 배출량 절감 등 환경 보전 활동에 주력하는 중이다.
 수변전 설비 및 전력 수요 설비
애초 6.6㎸ 고압 수전 설비를 갖췄던 이 회사는 공장 건물 증설 및 제품 생산량 증가와 함께 전력소비량도 증가해 2002년 22㎸(특별 고압) 수전 설비로 교체했다. 2008년 계약 전력은 10만㎾, 전력소비량은 5819만㎾h이다.
전력 수요 설비를 생산 설비, 공조 설비, 동력 설비, 시험 설비, 사무실 전력으로 구분해 전력 소비비율을 <그림 1>로 나타냈다. 생산 설비는 전력 소비량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며 공조 설비(칠러Chiller 냉각, 공기, 냉각수 펌프, 냉 · 온수 펌프)는 약 30%, 동력 설비(공기압축기, 냉각탑, 에어 드라이어, 질소 발생기 등)는 약 20%다.
  에너지 절약 조직 구성 및 목표 관리
해리슨도시바라이팅㈜는 환경 관리 책임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환경 관리 조직을 만들어 에너지절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그림 2> 참조). 환경추진위원회 내 에너지절약협회와 환경관리위원회 내 사무국의 각 부에서 선출된 담당자가 에너지 절약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관리위원회는 최근 에너지 절약 목표치(생산고 원단위:▲2%) 설정과 함께 A~K부에서도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해 당사 모든 사무소와 공장의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매월 설정해 놓은 부문별 목표치에 대한 실적 검증을 실시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환경추진 사무국 각 부 담당자가 미달 원인을 조사, 분석해 시정 대책을 강구하고 목표에 달성하도록 노력한다.
에너지 절약 감사 실시
에너지절약협회는 공장을 정기적으로 순회 감사해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감시한다. 협회의 규칙 서식 항목에 따라 감사를 진행하는데, 예를 들어 생산설비에서 시설 누락이나 냉 · 난방 공조 시 실온, 조명의 점등 · 소등 체크 시 에너지 소비의 허점이 보일 경우 관리자에게 시정 지시서를 제출해 개선을 요구한다.
에너지절약법에 따라 매해 에너지 관리 계획 및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 항목은 작업 표준서의 정비 및 계측과 기록, 점검표 확인과 동시에 소정의 기간동안 보관했는지 조사하고, 기록이 없으면 시정 조치를 요구한다.
  또한 최근 일본 정부의 에너지절약법 개정으로 사업자의 에너지 관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빌딩 내 입주 영업점들도 감사를 실시해 에너지 관리 상태확인과 함께 지도를 한다. 에너지절약법 관련 회사에 대해서도 에너지절약법에 따른 정비나 에너지절약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미디어와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
해리슨도시바라이팅은 사내 방송과 동시에 사보≪월간 에너지 절약≫을 통해 전 직원들이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평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하며, 전 직원이 공시할 수 있는 공장 정문이나 식당 등에 에너지 절약 포스터를 붙이는 등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계도하고 있다.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교육을 실시하며 특히, 2008년도에는 화상 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요코스카 사업소, 도쿄 사무소 등에 에너지 절약 교육을 동시 중계하고 있다.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공장 내 전력 및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소비량은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TEMS)을 사용해 부문별 · 용도별 실시간 데이터를 입수한다. 입수한 데이터는 부문별, 용도별로 에너지의 소비추이와 관리를 동시에 연산해 목표치와 실적을 비교한다. 또한 ISO14001 및 에너지절약법 기준에 근거해 작업표준서도 정비할 뿐더러 에너지소비 기기의 취급방법도 관리한다.
에너지절약협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회의록 기록과 동시에 환경추진위원회에 보고해 사내의 에너지 절약을 도모한다. 회의록 내용과 부문별, 용도별 에너지 사용에 관한 정보를 전 직원이 공유하며 개인 컴퓨터로 상시 열람할 수 있다.
 공조기의 에너지 소비 개선 사례
에너지절약협회 내 소집단 활동 사례 중'공조 설비의 에너지 절약'을 소개한다.
이마바라시 본사의 공조 시스템은 3대의 냉온수발생기로 냉온수를 각 외조기에 송수送水해 냉 · 난방을 하고 있다. 초기 가동 시 유량 조정 밸브(V1,V2,V3)를 50% 닫은 상태로, 인버터
(INV1,2,3)는 모두 55㎐로 운전됐다. 그러나 유량 조정 밸브을 50% 닫은 채로 가동하는 상태는 마치 브레이크를 건 채 액셀을 밟고 있는 상태로 기기에 지속적인 무리를 주기에, 인버터로 주파수(회전속도)를 조절해 유량 조정 부분을 개선했다.
공조기의 시스템 구성은 <그림 3>과같다. 우선 냉온수 유량(냉온 발생기의 정격 값)을 파악하고 유량조정 밸브(V1,V2,V3)를 전부 연 후, 인버터(INV1)의 주파수 55㎐부터 냉온 발생기의 정격 유량까지 천천히 내린다. 똑같이 인버터(INV2,3)도 천천히 내린 결과 주파수 43.8~44.5㎐로 초기의 정격 수치로 나타났다. 이 상태로 2~3일간 각 플로어의 공조기를 체크했는데 아무 이상 없이 정상 작동했다.
 연간 26만㎾h, 288만 엔 절감 효과
주파수 전력의 개선 전, 후를 측정해 에너지 절약효과를 실증했다. 모두 44.6㎾의 전력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이를 환산해 보면 연간 약 26만 2000㎾h, 288만 2000엔(약 4000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는다. 놀라운 사실은 여기에 드는 비용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해리슨도시바라이팅은 회사 차원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개선 활동을 전개하는 관심과 노력만으로 회사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해리슨도시바라이팅 측은 "지구 온난화는 세계 각 국의 중요 이슈"라며 "자사는 지구 내 기업의 일원으로 환경 보전 · 보호 관련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한 층 더 에너지를 절약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례
LG이노텍㈜, 공조기 외기 도입구 개선 및 폐열 회수로 에너지 비용 절감
LG이노텍㈜은 공조기 외기 도입구를 환기 덕트로 변경해 외기와 환기 공기가 충분히 혼합되도록 개량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었다. 냉수 및 스팀에 불필요하게 사용되던 에너지 낭비요소를 제거했으며 결과적으로 연간 230Toe의 증기에너지와 2억 8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LG이노텍㈜에 설치된 공조기는 동절기가 되면 공조기로 유입되는 차가운 외기와 환기 공기가 혼합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회사는 동파 예방 차원에서 공조기 냉수 코일에 냉수를 By-pass함으로써 개선을 시도했다. 먼저 불필요한 냉수 및 스팀에 사용되는 에너지 낭비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공조기 외기 도입구를 환기 덕트로 변경함으로써 외기와 환기 공기가 충분히 혼합되도록 개량했다. 또한 동파 방지를 위해 동절기 냉수 By Pass(약 30%) 배관을 닫아 냉수 및 스팀 소모량을 줄였다. 그 결과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스팀을 제거함으로써 연간 230Toe의 증기에너지와 2억 8000만 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
 건조기 흡착탑 배기 폐열 회수
인쇄회로기판 인쇄 공정 후 건조 과정(150℃)에서 발생한 유기용제 가스를 처리하는 활성탄 흡착탑에서 배기하는 폐열을 도금 공정 난방용 급기 공조기에 활용,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그 결과 스팀에서 폐열회수 브라인으로 열원 변경이 가능해져 연간 1억 3000만 원의 증기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LG이노텍㈜의 사업 영역
LG이노텍㈜는 1970년 금성알프스전자㈜로 설립해 2000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주요 생산 품목은 ▲LED(발광다이오드) 에피웨이퍼 및 칩, 패키지, BLU, 조명 등 LED 종합 솔루션 ▲Build-up, Flexible PCB(인쇄회로기판) 및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PCB ▲ LCD 모듈, 카메라 모듈 등의 모바일 부품 ▲파워 모듈, 포토 마스크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부품 ▲튜너, 소형 정밀 모터, 무선 모뎀 등 네트워크 부품 ▲ABS 모터, 토크앵글센서, 적응형 전조등 시스템 등 차량 부품이다. 특히 파워 모듈과 무선 통신, 모바일 부문에 주력하고 있으며 소자 · 소재 분야인 LED와 PCB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차량 부품, 태양 전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기술 개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청소년들의 과학적인 재능을 발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주 LED 사업장에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생생한 실험을 통해 다양한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LED 강의와 현장 견학을 통해 LED 설비 및 기술을 접했으며, 부메랑 비행기와 팽이 로봇 제작을 통해 힘의 양력과 공기 저항, 중력, 회전력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자료 : 에너지관리공단 ≪2011 에너지 절약 우수 사례집≫ |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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