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해외시장 진출 위해 꾸준한 기술 홍보에 주력한국전력공사 배전처 배전리비아 사업팀국내 전력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한국전력공사는 해외시장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높은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한전 주도하에 발전회사 및 민간회사 등과 함께 사업형태에 맞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해외진출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한국전력 해외 진출 사업 분야 중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곳은 한국전력 내 배전처이다. ‘2005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 출품하는 한국전력 배전처 배전리비아 사업팀으로부터 사업성과와 해외진출 현황을 들어봤다. 수행 사업 실적
한국전력은 배전분야 해외사업으로 2002년 9월 ‘필리핀 배전계통 개선 타당성 조사’ 사업을 시작해 2003년 ‘리비아 배전계통 공급신뢰도 및 운영 수준 향상을 위한 타당성 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전과 리비아 전력청 간에 체결된 ‘General Agreement’ 및 ‘Cooperation Agreement’에 따라 리비아 전력청 측의 요청으로 현재 진행 중인 ‘신요금 시스템을 위한 전력량계 규격 제정’, ‘배전계통 제어센터 구축사업’, ‘배전계획 기준 및 벵가지 지역 배전계획 수립’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자문을 3차례 시행했다.또 해외 배전기술자 대상 교육훈련사업을 전개해 한전 중앙교육원에 해외 연수생 전문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현재까지 필리핀, 중국, 리비아, 이란,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등 7개국에 대해 총 12회, 123명에 대한 교육훈련 사업을 펼쳤다.현재까지 수행한 필리핀, 리비아 사업과 더불어 현재 계약되어 앞으로 수행하게 될 우크라이나 사업 및 리비아 후속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순수 기술용역으로 만 3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누적 수주액 1천만 불의 성과를 달성하는 결과가 된다.
해외 진출 계기 및 목적이와 같이 한국전력이 발 빠르게 해외진출을 하게 된 동기는 국내 전력수요의 포화상태에 따른 것이다. 국내 전력수요는 장기적으로 2015년경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한전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 중의 하나로 해외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전의 배전운영기술은 짧은 기간동안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개발도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전력회사와 비교해도 최고의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한국전력 배전처는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수출함으로써 국가 및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고자 노력중이다. 한전 배전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은 국내의 배전기자재 및 장비 업체의 해외시장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외 진출 방향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전 배전처의 해외 사업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 1단계 컨설팅과 교육훈련사업, 2단계 배전자동화, 원격검침 등 IT기술과 결합한 시스템 사업, 3단계 국내 기자재 업체와 협력해 설비건설 및 운영사업으로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른 결과로 짧은 기간동안 필리핀, 리비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발주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전의 배전기술은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와 살아있는 경험으로, 개발도상국의 전력관계자들은 타 국가보다도 한전의 전력기술을 벤치마킹해 성과를 이뤄내기 위한 기술협력과 경험전수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외 진출의 전망도 매우 밝다.이에 따라 한전은 주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리비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이란, 이라크 등에 진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국가들에 대한 해외진출은 한전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시회 및 학술대회 참가 등 한전의 해외사업에 대한 적극적 홍보의 결과로 성사된 것이다.또한 지난해 SIEF 2004에 참가한 결과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한전 부스를 방문해 배전 해외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해외 전력회사 관계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2005년 서울 국제종합전기기기전’의 참여 목적은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전을 더욱 널리 홍보해 한전의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하는데 있으며 SIEF가 더욱 큰 규모의 국제 전시회로 발돋움해 국내 기자재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에 동반자로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동반진출 시너지 효과 사례한전은 해외진출에 따라 국내 중전기기 제조업체의 해외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의 사업 수행에 따른 시너지 효과 사례로 ‘필리핀 배전계통 개선 타당성 조사’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기반으로 2003년 7월 1일부터 4일간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15개 업체를 초청해 ‘필리핀 우수 전력기자재 수출촉진단’행사를 개최했으며 1백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 및 10만 불 규모 현장 계약 성과를 거둠으로써 2003년 8월 8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리비아 배전계통 공급신뢰도 및 운영수준 향상을 위한 타당성 조사’사업을 통해 구축된 리비아 전력청과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2003년 11월 25일부터 3일간 리비아에서 ‘우수 기자재 시장 개척단’활동을 주관해 20개 참가업체 전체가 리비아 전력청에 납품자격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의 계획현재 한국전력 배전처 배전리비아 사업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우크라이나 배전손실감소 및 전기품질 향상 타당성 조사’사업을 수주해 9월 21일 착수할 예정(9월 8일 현재)이며 리비아 후속사업으로 2005년 6월 계약된 약 3년간 7백64만 불 규모의 ‘리비아 배전 계통 성능개선 사업’도 금년 10월중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충실히 수행해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리비아,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후속사업에 대한 제의가 쇄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회나 학술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전의 배전해외사업을 홍보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우리나라의 배전사업은 기술과 자본의 수입에서 수출로 전환하는 역사적 시점에 서 있다. 자본도 기술도 없는 불포의 환경에서 외국의 기술을 도입하고 차관을 빌어 국내 중전기기 산업계와 서로 의지하고 격려해가며 40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이며 이 과정의 경험과 시행착오는 소중한 우리의 자산으로 생생하게 살아있다.한전 배전리비아 사업팀은 우수한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부와 고용의 창출,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앞당기는 해외시장 개척의 첨병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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