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전력연구원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낙뢰사고의 피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이에 관한 실질적 연구를 위한 피뢰 전문 시험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한 춘천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춘천의 전력 IT 문화복합산업단지 내에 새롭게 설립된 춘천시험인증센터는 국제적 소급성이 확보된 피뢰 전문 연구시험설비를 통해 향후 국내 고전압 및 피뢰 관련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낙뢰피해 예방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취재 협조 기초전력연구원 기획처 조정원, 이관희 처장, 최종민 처장
기초전력연구원,「 춘천시험인증센터준공식」개최
기초전력연구원(원장 김용권)은 6월 14일 오전, 춘천 전력IT 문화복합산업단지(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해오름길 140) 내에‘춘천시험인증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 행사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와 한전 등의 에너지 공기업, 그리고 산학연 관계자 120명이 참석했다. 김종영 한전 엔지니어링본부장, 문영현 대한전기학회 회장, 김호용 전기연구원 원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 김무영 전기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준공을 축하했다. 김용권 기초전력연구원장은“전력IT산단의 주력사인 케이디파워가 산단 내 부지 일부를 기증해 시험인증센터를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춘천시험인증센터는 ▲총 사업비 95억원(건축비: 26억 원, 설비구축비: 69억 원) 투입, ▲대지 5031㎡(1522평), 건축면적 1149.3㎡(348평), 연면적 1791.2㎡(542평), ▲지상 1층과 지하 2층의 규모(건물 높이: 21m)로2012년 11월초에 착공하여 올해 5월 20일(공사기간: 총 6개월)에 완공하였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공로자 표창, 제막식과 더불어 국내 최초 직격뢰(10/350㎲, 200kA) 충격전류발생기(ICG)와 세계 최초 후속뢰(Subsequent Impulse,0.25/100㎲) 2.4MV급 충격전압발생기(IVG)의 장비 시연회를 가진 후 기념 오찬 순으로 모든 프로그램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향후 피뢰 시험기관의 리더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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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연구센터로 거듭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춘천시험인증센터는 전력산업분야의 연구설비 및 기자재를 개방하고, 고급인재 양성 및 미래지향적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이로써 본 센터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보다 향상된 피뢰장치기술의 개발과 개선된 피뢰시스템의 구현으로 낙뢰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과 국가의 자산을 낙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국가주요기반 시설 및 전기산업 관련 건축물의 피뢰설비 설계 시 보다 안전하고 효율 높은 낙뢰 보호설비의 구축으로 앞으로 전력산업분야의 전망은 한층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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