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에너지 전시회로 자리매김한‘2013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이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유관 4개 전시회가 합동으로 개최하는‘그린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에너지 시장의 트렌드를 한 데 모아 여는 행사인 만큼 매우 다채로운 정보와 부대행사 등 풍성하고 흥미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글·사진 김대근 기자
국내 에너지 산업 총출동, 268개 업체 900개 부스 참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지능형전력망협회·한국전지산업협회·코엑스가 주관하는‘2013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이 10월 16일(수)부터 19일(토)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같은 에너지 분야이면서도 매년 기관별로 각기 다른 시기에 개최되었던 4개의 전시회(녹색에너지전·신재생에너지전·스마트그리드엑스포·인터배터리전)를 하나의 전시회로 통합·기획하여 대한민국 No.1 에너지 전시회로서의위상을확보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여러행사에 참여하느라 비용과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했던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문호 지능형전력망협회 부회장은 말했다. 4개의 전시가 하나로 합쳐진 만큼 규모도 커지고 그만큼 볼거리도 풍성해져 에너지 업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했다. 고효율기기, 신재생에너지설비, 스마트 그리드 및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번 합동 전시회는 에너지 산업 간 융합 및 시너지 창출의 대표적인사례로도자리매김한다. '2013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에너지, 삼성SDI, LS산전 등 268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900여개의 부스를 통해 최신제품·장비·R&D 성과물을 전시하는 등 비즈니스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다채롭고 풍성한 부대행사 마련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은 전시 외에 대형 수출상담회를 비롯하여 기술 산업컨퍼런스, 세미나·시상식 및 이벤트 행사 등 각종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해외 국가관·건물에너지관·전기 자동차관 등 테마관을 운영하여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해외 국가관 참가 현황 관련 ▲‘녹색·신재생 대전’은 총 8개국으로 노르웨이, 영국, 이스라엘, 체코, EU, 폴란드, 호주, 일본이 있으며, ▲‘스마트그리드·인터배터리’는 총 7개국으로 미국, 중국, 일본, 이스라엘,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가 있다. 테마관 운영 현황 관련 ▲‘건물에너지·BEMS관’은 보일러, 창호, 건물 에너지자동화관리시스템 등 건물에너지효율 관련 14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기업상생협력관’은 산업기술진흥원관(11업체), 전라북도 중소기업관(5업체), 영광군청관(6업체), 제주도관(9업체)으로 중소기업의 영업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전기자동차관’은 GM대우, 기아 등 충전인프라, 제작사 등 총 16업체가 참여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나흘간의 행사기간 동안 세미나, 수출상담회, 시상식, 리셉션 등 무려 총 45개의 행사가 개최되었는데 그 중 수출상담회가 1건, 세미나가 34건, 시상식이 4건, 리셉션이 6건이다. 17일(목) 하루 동안에는 일본, 동남아, 중국 등지에서 해외바이어를 대거 초청하여 전시출품업체와 바이어와의 1:1 상담회 및 바이어 단체 전시부스 투어도 진행되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대상과 지능형전력망산업 유공 포상, 전지산업 유공 포상, 에너지 절약 현상 공모 시상식 등 분야별 시상식 및 리셉션도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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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에너지 시장의 트렌드를 짚어보는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업통산자원부 김준동 실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내 에너지 산업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기술들을 한 데 모아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에너지 전시회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고효율·저탄소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지고, 나아가 스마트그리드 및 배터리·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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