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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O산업의 현황 및 동향 ①] ESCO산업,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은?
2014년 1월 3일 (금) 00:00:00 |   지면 발행 ( 2014년 1월호 - 전체 보기 )

[ESCO산업의 현황 및 동향 ①]
ESCO산업,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은?
ESCO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문조사


지난 99년 설립 현재까지 활동하며 국내 에너지절약산업을 이끌고 있는 ESCO협회에서 향후 국내의 ESCO산업의 발전 방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240여개의 ESCO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최소 연매출은 5~10억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로는 기술인력의 확보가 뽑혔다.(본 내용은 ESCO매거진 85호에 ESCO협회가 기고한 글입니다.)

자료제공 ESCO협회

국내 ESCO산업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해 왔으며,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해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그 확산 잠재력이 매우 높다. 협회에서는 ESCO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국내 ESCO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사용자와의 신뢰도 확보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업계의 현황파악 및 정책 수요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8~9월 국내 약 240여개 ESCO업체를 대상으로 ESCO현황과 제도, ESCO시장 확대 방안 및 재원 조달과 기술력 등에 대한 업계의 시각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 설문조사는 ESCO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업체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정책 등 시장에 대한 업계의 수요를 알아보고자 실시됐으며 업계에서 생각하고 있는 ESCO사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니즈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황과 제도
ESCO투자사업과 관련한 주요사업 분야 및 계약방식 및 매출액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ESCO의 주요 투자사업 분야에 관한 질문에서 조명, 폐열회수, 신재생에너지, 냉난방의 순으로 사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가장 많은 ESCO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대상은 산업체 분야로 전체의 73.4%가 ESCO에 참여하며 건물과 공공기관의 순으로 ESCO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사업 표준계약에 대하여 사용하는 계약방식에 대해서는 사업자파이낸싱 성과보증계약(구 신성과배분계약)이 48%로 가장 높았으며, 사용자파이낸싱 성과보증계약(구 성과보증계약)이 40%, 사업자파이낸싱 성과배분계약(구 성과배분계약)이 20%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ESCO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종업원 1인당 최소 연매출을 묻는 질문에서 ‘5억~10억’으로30.8%가답변했으며,‘ 10억~15억’이 24.4%였다. 또한 ‘20억이상’에서도15.4%가 답했다. 한편, ESCO제도 및 정책에 대한 질문은 현행 ESCO등록 기준과 애로사항, 민간자격증 도입에 대한 의견과 성과보증제도 등으로 이어졌다. 많은 응답자들이 ESCO 등록 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등록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답했다(78.9%). ESCO 유지를 위하여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ESCO투자실적 확보라고 답하였으며(60.8%), 그 다음으로는 기술인력 확보를 꼽았다(32.9%). 현재 ESCO등록 기준이 적정한가에 대해서는 83.5%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ESCO투자사업 추진 시에 겪는 어려움으로는 재원조달의 어려움과 ESCO이용자의 ESCO에 대한 이해부족에 대한 답변이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험 있는 전문인력 부족과 투자 실적 부족으로 인한 사업참여 기회 부족을 어려움으로 들었다.

시장의 확대와 신뢰도 제고 방안
ESCO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ESCO이용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65.8%가 민간자격증의 도입을 선택했다. 민간자격증의 도입 추진 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일정자격 조건과 보수교육을 통해 도입하는 것을 들었으며 민간자격증 도입 시에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ESCO등록 시 민간자격증을 ESCO기술인력으로 대체하는 것을 선호했다. 성과보증제도 전환이 ESCO투자사업의 기회확대에 도움이 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이다’라는 답변과 긍정과 부정의 응답이 비슷한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성과보증제도의 정착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성과 측정 및 검증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을 들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성과 측정 및 검증 관련 인프라구축을 꼽았다. ESCO시장 확대 및 신규시장 창출을 위하여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는 안정적인 재원마련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을 들었다.


재원 조달과 방법
ESCO투자사업을 위한 주요 재원에 대해서는 응답자 67%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이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자체자금과 이차보전 융자자금이 그 뒤를 이었다. 재원으로 자체자금이 사용되는 경우 자체자금의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을 통한 조달과 그 다음으로 에너지 사용자와 회사잉여자금의 순서로 응답했다. 그렇다면 재원 조달 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정책자금의 조기소진, 과도한 담보제출 요구와 민간자금의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경우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원 조달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응답자 대부분 상시 활용 가능한 자금의 조성과 더불어 정책자금의 확대를 들었다. 상시 활용 가능한 자금의 적절한 조성방법에는 ESCO상환액의 일부를 ESCO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에 44.3%가 선호하였으며, 연기금 등을 활용한 공적자금과 탄소세 도입등과 같은 기후변화 관련 세금을 통한 기금 조성이 각각 24.1%와 20.3%로 나타났다. ESCO투자사업을 위한 적정금리에 대해서는 정책자금과 동일한 금리가 적합하다는 답변이 77.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기술력 해결방안
ESCO기술력에 대한 질문은 IT기술에 관한 질문과 기술력 부족의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ESCO투자사업에서 IT기술을 활용하는 업체와 활용하지 않는 업체는 반반으로 나타났다. IT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분야를 묻는 설문에 모니터링 시스템과 성과분석 및 측정이 35.4%와 20.3%를 차지했고 향후 ESCO 투자사업에서 IT기술을 활용할 계획에 대해서는 73.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ESCO 기술력의 부족에 대한 의견으로는 대다수가 기술력 부족에 공감한다고 답했으며, 기술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으로는 정기 교육과정개설(68.4%)과 포럼 및 세미나 등을 통하여 ESCO간의 노하우를 공유(22.8%)하는 것을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본 ESCO들은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여전히 소비자의 ESCO사업 이해 부족과 재원조달 문제를 사업 진행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아울러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ESCO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안정적인 ESCO사업 수행 및 향후 성과보증제도의 정착에 필요한 측정 및 검증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과 시장 확대 및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ESCO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사업과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상시 활용 가능한 기금 조성과 정책자금의 확대 등 구체적인 해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다양한 ESCO교육과정 개발 및 보다 적극적인 ESCO인력 재교육으로 ESCO사업의 기술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의 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 국한된 ESCO사업이 아닌 IT 및 신기술을 포함하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등 ESCO사업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여러 깊은 고민을 해 보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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