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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한국전력공사 배전처 배전품질팀 박상호 팀장
2005년 12월 2일 (금) 01:19:00 |   지면 발행 ( 2005년 11월호 - 전체 보기 )





기자재 품질 모니터링시스템 도입해 제품 품질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 한국전력공사 배전처 배전품질팀 박상호 팀장 한국전력공사 배전처 내 배전품질팀의 연혁과 인원구성 및 담당업무는 무엇입니까?

배전품질팀은 올해 8월1일자로 창설돼 과장 6명, 직원 1명, 팀장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전분야 전반적 품질 즉 전기품질, 기자재 품질, 시공품질, 중소기업지원업무까지 폭넓고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됩니다. 즉 앞으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품질관리 면에서 기자재 개발 및 품질·하자관리를 비롯해 중소기업 기술지원 업무 중 규격관리부터 성능 시험 등 전반적인 업무를 펼치게 됐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개폐기 폭발사고와 장마철 맨홀 감전사고 등 연이은 인명사고로 인해 배전기자재의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력수요의 안정화 추세에 발맞추어 기자재 품질과 안전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요성과 관련해 한전에서 개최한 이번 배전기자재 품질향상 워크숍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지적하신 바와 같이 금년에 배전기자재의 안전성과 신뢰성 저하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서 전기품질 제고 및 공중 안정성 확보 면에서 배전기자재 품질의 중요성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배전기자재의 품질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배전분야 기자재의 품질수준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품질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코자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또한 배전기자재 품질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이해 당사자인 제조업체, 사용자, 품질검사부서, 연구기관이 모여 실질적인 품질향상 방안을 논의할 장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날 한전의 세계 최고수준의 전기품질과 경영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자재 업체의 품질개선 노력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배전기자재를 생산하는 협력업체의 경영환경은 수요 감소와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경영활동과 기술개발은 어려워졌고 이는 업체별 품질수준에 큰 차이가 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품질관리 향상 방안을 마련해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워크숍의 특징과 중점적으로 다뤄진 내용은 무엇입니까? 이번 워크숍의 특징은 배전기자재의 이해 당사자 즉 제조업체 수요자, 그리고 시험 및 연구담당자 모두 참여해 배전기자재의 품질 향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리를 함께 했다는 데 있겠습니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배전기자재 품질현황 및 품질향상 방안, 중소기업 기술지원 계획, 품질전문가 특강 그리고 배전기자재 제조업체의 품질개선 우수사례 발표와 품질향상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토의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압기, 개폐기, 전력량계, 케이블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각 분과별로 품질향상 방안과 사례를 발표해 제조업체와 사용자에게 품질에 관한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정보공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한전과 전력연구원뿐만 아니라 제조업체 관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배전기자재 품질향상 워크숍'에서 제시된 한전의 품질향상 방안에 관한 내용과 한전이 앞으로 계획으로 갖고 있는 배전기자재 품질향상 대책은 무엇입니까? 배전기자재 제조기술이 일반화 되고 진입장벽이 지속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기자재 등록업체는 매년 증가되고 있습니다만, 업체별로 품질 수준에 큰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검수시험 결과 하자 및 고장발생 현황 등 제조업체별 기자재 품질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해 품질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업체에 대해서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품질우수 업체에 대해서는 우대방안을 강구하는 등 품질마인드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품질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전은 '기자재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업체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재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은 제품 공급자 등록, 계약·납품, 검수, 현장설치 등 배전기자재 설치 전 과정을 감시한 뒤 검수 불합격률, 하자율, 고장발생률 등을 평가해 기자재 품질을 높이는 제도입니다. 한전은 이를 위해 NDIS(신배전정보시스템) 내에 하자관리시스템을 구축, 기자재별·제조업체별 검수시험 불합격현황과 하자처리실적, 고장발생 실적, 기자재교체실적 등을 관리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데이터들은 품질검사소와 NDIS 등 두 곳에 분리돼 관리되어 왔지만 기자재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품질관리를 잘하는 업체는 인센티브를 얻게 되지만, 품질이 엉망인 회사는 공급자격 정지, 취소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3개년 평균하자율 평가·관리와 제조업체 품질진단 및 품질교육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어떠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전과 업계 두 측면을 나눠 설명해 주십시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전은 배전기자재 품질확보 의지를 대·내외에 공지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해 배전기자재의 품질확보를 통한 양질의 전력공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업계는 기자재 품질향상 노력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해 글로벌 경쟁시대에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체질을 강화하는 발전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워크숍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배전기자재 품질 현황을 점검하고 품질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팀장님께서는 이와 같은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 또한 그러한 의견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전과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기자재 품질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함은 물론 기자재 품목별로 품질향상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시로 품질향상방안을 논의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변압기, 개폐기, 케이블, 계량기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질 계획도 있습니다. 10월 13일 배전기자재 품질향상 방안 워크숍이 각계 250여명의 참여아래,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워크숍 토의시간에 제시된 의견과 향후 반영 계획은? 처음으로 개최된 워크숍이라 많은 의견이 나오진 않았지만, 초도 개발업체의 애로사항 해결 문제 등으로 후발 개발업체의 물품 도입과정 시범사용 기간 반영과 업체의 자발적 리콜제 실시, 케이블 업체의 검수시험 인정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우선적으로 도입하기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는 의견도 있었으나, 현실성이 없는 의견이라도 신중하게 검토해 품질에 직결되는 내용을 반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지금까지 한전이 이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과 우수한 배전기술의 달성은 기자재 제조업체의 품질개선 노력과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무한경쟁의 환경 속에서 품질이 우선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한전도 전기품질과 공중 안정성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배전기자재 업체에서도 이점을 깊이 인식해 배전기자재 안정성 및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사진_이수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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