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SWEET 2015(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5)’가 지난달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공동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풍력산업협회,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주관하는 ‘SWEET 2015’는 스마트그리드, 태양열, 태양광, 풍력, 바이오, 전력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 신재생에너지의 우수 기술과 최신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글·사진 김대근 기자
취재 협조 김대중컨벤션센터 SWEET 사무국 전시팀 민유미 PM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 등 21개국 85명 바이어 참가, 2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6건의 MOU 체결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SWEET 2015(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5)’가 역대 최고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3월 13일,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광주광역시, 전남도가 공동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풍력산업협회,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주관으로 21개국 165개사 500부스 규모로 개최된 ‘SWEET 2015’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 일본, 중국 등 18개국 85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가 이뤄졌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가업체와 해외바이어간 439건, 총 2억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6건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최초로 추적식 태양광 발전기를 개발한 ㈜피엠케이는 몽골 현지 산업단지 조성에 한국 입주업체 유치와 추적식 태양광 발전 샘플을 교환하는 내용으로 몽골의 ‘Nalaikh Industry and Technology park’사와 MOU를 체결했고, ㈜피엠케이를 만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직접 SWEET를 방문한 바이어 역시 현장에서 남아공 현지 수출을 위한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태양광 설치 전문업체인 부강이엔에스㈜는 ‘Netbook Technologies’와 ‘Akata Trading&IBH Electrical Services’를 비롯하여, 필리핀 4개사와 태양광 발전 관련 부품 및 제품 수출의 내용으로 각 100만 달러 이상의 MOU를 체결했다. 이 밖에 우수하고 다양한 기술을 가진 국내 에너지 관련기업들이 3일 동안 439건의 크고 작은 수출상담을 진행해 ‘SWEET’가 신재생에너지산업 교류의 장임을 증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출상담회와 함께 국내 대중소기업협력상담회와 전국 247개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담당 공무원이 참가하는 공공구매상담회도 개최돼 총 8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대중소기업협력상담회에 바이어로 참가한 한솔테크닉스와 광주 대표 태양광발전 전문 기업인 엠알티(MRT)는 3억 원 규모로 엠알티의 2체열 접속반 및 다양한 보급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제조업체인 티원솔루션 및 태양광 접속반 생산업체인 신성과 1년 내 제품을 구매하기로 협의했고, 한국수력원자력 역시 “참가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 수준에 놀랐다”며 “만족할만한 상담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9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역대 최대 비즈니스 교류의 장, 다양한 볼거리 제공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니슨, 헵시바, 탑솔라, 탑선, 스페이스원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선도 기업과 한국전력 및 31개 협력업체, 서부발전 등 6개 발전사와 전력거래소 등 나주로 이전한 전력공기업이 대거 참가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내 참가 업체들이 전시하는 품목도 다양했다. 현대자동차는 무공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인 수소 연료전지 버스를 선보였으며, 영구자석 발전기로 세계 3대 발명 대회 대상을 수상하고 발전기 부분에서 유일하게 NEP인증(지식경제부)을 획득한 디젤 발전기 전문업체인 썬테크는 ‘자가진단형 영구자석 동기발전기’를 선보였다. 최근 전남도와의 투자협약으로 율촌산단에 500억 원을 들여 태양광모듈을 제조하는 첨단시설 완비의 탑선은 10년 이상의 노하우로 생산하고 있는 전 세계 유일의 400Wp급 태양광 모듈을 전시하며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에 나섰다. 지난해 광주시 유망 중소·중견기업으로 선정, 신재생에너지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태양광 전문기업인 탑솔라는 대형 태양광 구조물을 전시하고, 국내 1위 풍력발전기 업체인 유니슨은 주력품목인 750kw급 기어리스형 풍력발전시스템과 2MW급 풍력발전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국제기구 태평양전력협회(PPA), 인도 구차라트 에너지개발본부 등 해외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국, 러시아, 뉴질랜드, 태국 등 글로벌 바이어들과 참가업체들의 대규모 에너지 개발 및 보급 프로젝트 수주 활동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포스코에너지, 한화큐셀코리아, 유니슨, 대명 GEC, 한솔 테크닉스, 지멘스 코리아 등 국내 대기업과 한전, 발전사, 수자원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 공기업들도 바이어로 참가하여 참가업체들과 납품계약 여부 등 ‘대중소기업협력상담회’를 개최하고, 전국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담당 공무원 직무교육 및 상담회를 동시 개최해 공공기관과의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비즈니스를 제공했다. 이밖에 아파트 발코니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동주택 발코니형 빛고을 발전소’를 통해 가정용 태양광 설치, LED 조명, 에너지절약 제품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술도 소개돼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학술행사, 각종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전시회 개최 기간 동안 8개의 크고 작은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돼 국내외 5천여 명의 전문 참관객을 포함 총 2만 6천800여 명의 참관객이 이 전시를 찾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학술행사도 펼쳐졌다. 노영민 의원실은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장병완 의원실은 ‘혁신도시 연계 광주발전 전략 토론회’을 각각 개최하고, 한국태양에너지 학회는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이 주최하는 ‘옥내 DC배전용 전기기기 수요창출을 위한 DC 전기전자 산업육성 기술교류회 및 기획위원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전기안전관리기술교육’ 및 ‘2015년 제1차 전기설비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세미나’, 그리고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2015 국제알코올연료 심포지엄(ISAF 2015)’도 함께 열려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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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인 ‘SWEET 2015’는 국내 유사 전시회 중 최초로 UFI(국제전시연합)인증을 획득하는데 이어 8년째 산업통상자원부의 ‘유망전시’로 선정돼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Tel : 062-611-2216,2257 / Fax : 062-611-2209
홈페이지: www.sweet.or.kr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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