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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의 전기설비 ③] 공사용 조명설비(옥내·옥외)
2015년 5월 1일 (금) 00:00:00 |   지면 발행 ( 2015년 5월호 - 전체 보기 )

[건설현장에서의 전기설비 ③]
공사용 조명설비(옥내·옥외)
 
작업장의 안전에 있어 조명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설비이다. 조명설비 중 공사용 조명설비는 임시로 설치하는 가설 조명이다. 가설이라는 점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작업환경에 유연하고 합리적인 대처를 통해 절전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사용 조명설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본고에서는 이를 옥내용과 옥외용으로 나눠, 각각의 종류와 선정, 시공 시의 주의점 등에 대해 알아본다.
 
번역·정리 김대근 기자

공사용 조명설비란 공사를 실시하기 위해 설치하는 가설의 조명을 말한다. 가설의 조명이라는 점에서 시공 및 사용이 간단할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가설이기 때문에 철거공사까지 고려한 저비용의 시공 계획이 필요하며, 또 공사용이기 때문에 기본설계의 조명설비보다 사용환경이 엄격하여 적정한 관리 및 보수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도에는 전기사업법 제27조에 의한 ‘전기의 사용제한’이 발동되었다. 이것은 작업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공사용 조명에서도 엄격한 절전관리가 요구되었고, 신규 안건 이후의 계획에 있어서도 에너지 절감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 공사용 조명설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신축공사의 경우 굴착공사, 기초공사, 구체공사, 마감공사, 조경공사의 진척 상황에 맞춰 조명설비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공사용 조명설비를 옥내용과 옥외용으로 나눠, 각각의 종류와 선정·시공방법의 주의점, 아울러 ㈜다케나카 공무점(竹中工務店)의 절전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옥내용 조명설비
공사용 옥내 조명설비는 전체적인 조명으로서, ㈜다케나카 공무점에서는 통행 및 운반 시에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의 조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작업에 필요한 조도는 국부조명을 병용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삽입식 조명설비
삽입식 조명설비란 콘크리트에 VVF 케이블을 매설 배선하여 조명기구를 설치하는 조명설비이다. 시설하는 장소로서는 안전통로 및 작업통로 등에 동·도선이 많고, 구체공사 시 시공하여 마감공사 시까지 남기 때문에 칸막이 등도 고려하여 배치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작업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사진 속의 삽입용 조명기구([사진 1] 참조)로, 방수 소켓에 가드가 부착되어 있고 심플하면서 저렴하기 때문에 작업장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사용하는 전구는 과거에는 가설이라는 이유로 저렴한 백열전구를 썼지만, 현재에는 절전 의식이 고취되고 가격 자체가 인하되면서 소용량의 전구형 형광등이 주류가 되고 있다. 지하층과 넓은 공간의 삽입식 조명에는 매다는 유형의 밸러스트리스 수은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밸러스트리스 수은등과 비슷한 형광등을 사용하는 작업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사진 2] 참조) 삽입식 조명설비의 시공방법으로는 콘크리트 타설 전에 VVF 케이블을 배선하고, 바닥 슬래브 거푸집에서 꺼내 조명기구 리드선과 연결한다.

시공 시 주의점으로는
① 꺼낸 VVF 케이블과 조명기구 리드 케이블과의 연결부는 반드시 비닐 테이프로 양생을 실시한다.
② 콘크리트 내 케이블의 연결개소는 설치하지 않는다.
③ 조명기구에는 반드시 가드를 부착한다.
④ 방수 소켓 외의 조명기구에는 접지공사를 실시한다.
⑤ 방수 소켓 외의 조명기구는 케이블에 장력을 주지 않도록 체인 또는 와이어 등으로 매단다.
⑥ 슬래브 형틀이 갑판인 경우에는 관통 구멍에 부싱을 사용하여 케이블 피복의 손상방지 처리를 실시한다. ([사진 3] 참조)

슬래브 형틀이 목제인 경우에는 형틀 해체 시 조명기구가 파손되기 때문에 형틀 해체 이후에 조명기구를 설치하는데 이 경우에는 형틀 해체까지의 기간과 더불어 가설의 조명설비가 필요하게 된다. 삽입용 조명기구는 마감공사 시 천정이 설치된 이후에도 한참 동안 남아 있다. 천정 뒤에 남겨두었을 경우 천정 아래가 어두워질 뿐만 아니라, 철거 또한 어려워지기 때문에 점검구 등을 통해 조명기구를 꺼낼 필요가 있으며, VVF 케이블에는 어느 정도 여유 있는 길이가 필요하다. 본래 삽입식 케이블은 배관을 사용하는 공사이나 공사용 삽입식 조명에서는 철거까지 1년 미만이 소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콘크리트에 직접 매설이 가능한 임시 배선을 취할 수 있다.

이동식 조명설비
이동식 조명설비에는 스탠드식 형광등([사진 4] 참조), 스탠드식 수은등([사진 5] 참조), 풍선 타입의 조명기구([사진 6] 참조)가 있으며, 예를 들면 천정의 마감이 치장 콘크리트인 경우 및 극장과 영화관 등 넓은 공간에서는 삽입식 조명을 하지 않고, 이러한 이동식 조명기구를 선정한다. 공사현장에서는 비록 옥내라도 대차 및 고소작업차 등에 밟혀 피복이 손상되기 때문에 통로 및 차로에는 배선하지 않는 규정이 필요하며, 어쩔 수 없이 통로 및 차로에 배선하는 경우에는 케이블 프로텍터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 개수공사 및 해체공사 등 삽입식 조명설비를 물리적으로 설치할 수 없는 작업장 및 공사의 공정이 최단공기(工期)로 가설조명의 설치기간이 1, 2개월인 경우에는 삽입식 조명설비를 사용하지 않고 이동식 조명으로만 공사를 실시하는 작업장도 있다. 비교는 필요하지만, 전기공사가 불필요한 만큼 비용 절감이 되는 경우도 많다.



스즈란등

삽입식 조명설비와 이동식 조명설비 중 어느 쪽으로 분류하기가 애매하지만, 작업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조명설비 중 일본의 스즈란등이라는 것이 있다.(스즈란등: 은방울꽃 모양의 전등) 이것은 20~50m 정도의 VCT(비닐 캡타이어 케이블)에 방수 소켓, 가드가 2~4m 피치로 설치된 것이다. 사용하는 장소로는 틀비계 내의 조명 및 계단조명, 목제 슬래브 거푸집 사용 시의 임시 조명 등에 쓰인다.

수중 조명설비
앞서 설명한 삽입식 조명설비와 이동식 조명설비에 있어서 작업에 충분한 조도를 얻을 수 없는 곳에서 작업을 실시하는 경우, 작업에 필요한 조도를 확보하기 위해 수중(手中)조명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그 조명기구로는 투광기와 핸드램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케나카 공무점에서는 사용전 점검은 물론, 아래와 같은 규정을 정하여 운용하고 있다.

① 조명기구의 용량은 500W 이하로 할 것
② 200V의 조명기구는 사용하지 않는다.
③ 전구보호 가드가 없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④ 이중절연구조 이외의 조명기구는 3심 전원 케이블, 접지극 부착 플러그를 사용할 것
⑤ 종이 등의 가연물에는 접근시키지 않는다.
⑥ 바닥에 직접 두지 않고, 스탠드 등에 설치하여 사용할 것
⑦ 전구의 교체는 전원을 끄고 나서 실시할 것

옥외용 조명
작업장의 옥외조명은 넓은 범위를 밝혀야 하기 때문에 수은등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시설 장소로는 건축지를 에워싼 가설 울타리 및 굴착공사 시에는 법면 및 가설 플랫폼에서 굴착 바닥면을 비추기 위해 사용된다. 수은등은 용량이 크며 부하 밸런스의 관계로 기기 전원인 단상 200V를 3상 200V의 동력계통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구의 발열 및 감전에 유의하며 설치장소 및 접지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케나카 공무점에서는 수은등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강판제의 수은등 안정기반을 보유하고 표준 사용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안정기를 3대까지 둘 수 있고 VVF 케이블의 조인트를 반내에 수납 가능하다.([사진 7] 참조) 또 작업장 내의 수은등을 모두 연동시켜 점등·소등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공사의 진척에 따라 상용전원을 배선할 수 없는 장소나 조명기구의 사용기간이 단기이며, 상용전원을 배선하면 비용이 높아지는 경우 등에는 사진과 같은 발전기 겸용의 조명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사진 8] 참조) 이것은 배선이 필요 없으며 조명이 필요한 곳에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다. 또 조명뿐만 아니라 100V의 공구도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전기요금과 비교하면 연료비가 높기 때문에 상용전원과의 확인이 필요하다.


절전을 위한 노력

공사비용의 절감 및 CO₂저감을 목적으로 한 환경배려대책의 일환으로서 전기사용량 억제는 이전부터 실시되어 왔다. 특히, 2011년도의 전력공급 위기는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기의 사용 제한이 벌칙을 수반하면서 작업장 종업원들의 절전에 대한 의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그 가운데 공사용 조명설비는 전력소비량의 20% 이상을 차지해 절전 대상으로는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디맨드 컨트롤 및 원격에 의한 스케줄 관리 등 장치비용을 투입하면 어느 정도 자동화가 가능해지지만, 소규모 작업장도 포함해 철저한 절전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작업원, 종업원 전체가 에너지 절약을 의식화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점심시간 소등 철저 등) 또 도쿄전력의 Web페이지에 가입을 하면 고압에 대한 매달의 전력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 1] 참조) 또한, 중소규모에서도 작업장 단위로 전력의 가시화를 실시하며 절전목표 예산실적관리뿐만 아니라, 시기적절한 생산현황관리를 실시한 사례도 보이고 있다.([그림 2] 참조) 현재에는 태양광 패널 및 LED 조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공사 사무소 및 작업장에서 채용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사진 9] 참조) 조명기기 이외의 예를 들면 기중기를 이용해 타워 크레인이 화물을 내릴 때 공사용 엘리베이터 하강 시의 회생전원을 공사용 전원으로 사용하는 등 향후 다양한 고효율 기기가 등장하여 비용과 환경을 고려한 계획 및 시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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