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침판】에너지 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지원 공고 | |
| 2022-02-01 | |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지원 공고 2022년 1차, 122개 연구과제 총 1,835억 원 지원 지난해 12월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탄소중립 산업·에너지 R&D전략〉의 기초가 되는 자료로서, 에너지 6대 분야와 산업·수송 9대 분야, 탄소중립 공통 2대 분야에 대한 기술 확보 계획을 담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 확보해야 할 주요 기술은 무탄소 발전, 재생에너지, 계통선진화, 에너지 저장, 수소화, 에너지 고효율화 등이다. 탄소중립과 관련해 공통으로 확보할 기술은 자원순환과 CCUS다. 이러한 로드맵을 구체적인 실행은 1월 20일 산업부가 발표한 1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에 반영됐다. 정리 강창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20일 2022년 1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122개를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등 23개 사업, 122개 연구개발과제를 대상으로 총 1,835억 원(안전관리형 연구개발과제 47건 포함)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공모 형태로는 ①품목지정형 연구개발과제 106개에 1,477억 원, ②지정공모형 연구개발과제 11개에 348억 원, ③자유공모 연구개발과제 5개에 10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표 1]. 다부처 사업(산업부·과기부)인 가동원전 안전성향상 핵심기술 개발사업(16개 과제, 264억 원)은 별도의 공고가 있었다. 1차 신규 연구개발과제는 2021년 12월 2일 산업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과의 연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지원의 목표는 2030 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공고와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 (www.motie.go.kr )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 (www.ketep.r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2월 중 연구개발계획서를 접수한 후 선정평가를 통해 4월 중순 사업수행자를 확정하고, 4월말까지 협약 체결 후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표1]. 산업부는 1월 26일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확보를 위한 계획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이하 에너지기술 로드맵)은 〈탄소중립 산업·에너지 R&D전략〉을 뒷받침하면서, 2030 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13대 분야 197개 핵심기술에 대해 개발일정과 확보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는 발전용 수소터빈 기술과 연료전지 기반 ㎿급 복합발전 시스템,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전지, 20 ㎿급 해상풍력 발전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재생에너지연계 100 ㎿급 그린수소 생산 및 장거리·대용량 운송을 위한 수소 액화 시스템 확보 등이 대표적인 핵심기술에 해당한다. 그리고 에너지 저장과과 관련한 핵심기술에는 대용량·장주기형 및 계통 단주기 출력 안정화용, 수용가 분산전원형 에너지저장 시스템이 있다. 또한, 간헐성 문제가 있는 재생에너지를 대규모의 기계적 또는 열화학적 에너지 형태로 저장하거나 재전력화하는 방안(X2P), 비전력 재생열의 고온 활용 기술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력계통과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수용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유연자원 최적 통합운영 등이 핵심기술로 꼽힌다. 고효율화 연구개발은 디지털 기반의 효율 향상 기술과 수요관리 강화, 다소비 기기의 전기화 및 무탄소화 기술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산단 및 건물의 디디털 수요관리강화와 커뮤니티 단위의 에너지 최적화, 직류배전 도입 및 설계최적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순환 부문에서는 공정 부산물, 폐자원의 재자원화를 비롯해 재제조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순환경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2030년에 예상되는 재제조율은 10%, 재자원화율은 92% 정도이지만, 2050년까지 이를 재제조율은 30%, 재자원화율은 94%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유 부문은 무탄소 열원을 이용한 친환경 정유 분해 공정으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유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무탄소 연료 생산 기술을 비롯해 기존 정유공정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원유를 제조하는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CCUS 기술의 상용화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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