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코리아(유) 이명식 대표는 "테스토 제품의 경쟁력은 품질과 신뢰"라고 한마디로 표현했다.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는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은 아니지만,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10위이며 OECD 국가 중 증가율 1위로 조사됐다. 따라서 교토의정서에 의한 제1차 공약기간 이후인 2013년부터는 탄소배출감소의무국 지정 등 강도 높은 감축 요구가 예상된다. 앞으로 모든 기업들은 정해진 의무량만큼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하면 탄소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해야 하므로 가격 경쟁에서 뒤떨어져 기업의 생존 자체가 어려울 것이다.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의 희망을 안고 한국에 첫발을 디딘 테스토코리아(유)는 온도계, 온습도계, 풍속계, 연소가스분석기, 압력계, 수질분석기, 설치용 트랜스미터 등 다양한 산업용 측정 장비를 공급해 친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약을 선도해 왔다.

품질과 신뢰로 승부

테스토코리아(유)(대표 이명식)는 독일 testo AG의 한국 지사다. testo AG는 1957년 독일 남부 렌쯔키히(Lenzkirch)에서 의료용 온도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계측기기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7개국에 영업망을 구축한 휴대형 계측기기 전문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testo AG는 창사 이래부터 지금까지 매출액 10%이상을 연구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그 결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으며, 습도센서가 국제특허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거의 모든 제품이 DKD, ISO, TUV 등 세계적 인증 기관에서 승인을 획득하여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폭발위험이 있는 환경에서도 정확한 온도 측정이 가능한 온도계 개발에 성공해 EX 방폭인증을 획득했다.
그러나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이라 하더라도 판매 후 관리가 소홀하다면 고객의 신뢰를 쌓을 수 없다. 이를 위해 테스토코리아(유)는 ISO 및 TIS(Testo Industrial Service) 기술교육을 수료한 전문 영업사원과 A/S 전담 기술진이 서울 본사와 울산지사, 지역별 대리점을 통해 2년 동안 무상으로 사후관리와 기술지원을 보장한다. 또한 최대 15년간 부품을 보유해 고객만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테스토코리아(유)는 매년 제품 담당자와 사용자가 직접 만나 테스토 제품의 측정 원리와 각종 기술 자료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로써 고객은 제품 A/S부터 교정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테스토리아(유)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 지향적 사고방식'이며, 기업문화는 '교육'을 통해 창출된다.
테스토코리아(유) 이명식 대표는 "테스토 제품의 경쟁력은 품질과 신뢰"라고 한마디로 표현했다. 그는 "현재 값싼 중국산 제품이 계측기기 시장에서 일정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들 제품이 주류로 올라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격경쟁이 아닌 기업 여건에 맞는 최적의 계측기기와 고객지향의 사후 서비스 제공이 테스토코리아(유)가 비교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노이마이어 기지(Neumayer Station)에서 온실가스 성분을 측정 ㆍ 분석해 지구온난화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상학자, 대기학자, 지질학자 등 연구원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연소가스 분석기 ' testo 360'. 이 제품은 굴뚝의 연소가스 측정, 제철소, 발전소, 기타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의 효율적인 열공정 관리를 통한 에너지비용 절감, 공정의 품질 관리 등에 사용된다.

친환경 및 기후 변화 대응에 적합한 솔루션 제공

1948년 10월 26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도노라(Donora)에서는 아연 제련공장 등에서 배출된 SO₂, H₂SO₄(분진) 등의 배기가스가 바람이 불지 않은 상태에서 마을을 덮쳐 주민 6000여 명이 천식, 기관지염, 심혈관계질환, 폐기종 등의 질환을 앓은 바 있다.
다이캐스팅 합금, 베어링 합금, 황동, 양은 등 합금재료와 금속물질의 도금에 쓰이는 아연은 중전기기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 두루 사용된다. 그러나 아연괴 제조에는 황산과 같은 유독물질이 필요하기에 아연 제련공장에서 배출하는 폐수와 배기가스는 환경을 오염시켜 세계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기업의 온실가스 절감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연소가스 분석기 ' testo 350 XL'

테스토코리아(유)는 기업이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도록 기술 개발과 지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특히 미국 환경청 EPA의 환경기준을 통과한 연소가스 분석기 'testo 350 XL'는 연소효율 측정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배기가스 측정을 통한 환경보전 활동에 사용되는 계측기로, 기후변화협약과 탄소배출권 시장 전면 확대에 대비해 기업 경쟁력 및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O₂, CO, NO, NO₂모듈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별도로 SO₂, NOlow, COlow, H₂S, HC, CO₂센서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측정 모델을 장착할 수 있고, 배출가스의 성분, 온도차, 압력차, 열효율 측정 등 25만 개의 측정값을 데이터버스와 연결해 저장할 수 있다. 그는 "아연 제련 공정의 연소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소각장, 일반 기업체 굴뚝에서 배출하는 배기 유해가스의 분석 및 연료 절감, 엔진성능 향상을 위한 튜닝작업, 클린시스(TMS 대기측정망) 검수작업 등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O₂, CO, CO₂측정과 함께 NOx 측정, 연소효율, 노내압 측정으로 에너지진단사업(ESCO), 건축물감리사업(TAB), 에너지 절감 및 환경관리와 저 NOx 관리사업장 등 전문적인 측정관리에 적합한 고성능 가스 분석기 ' testo 330 LL'

 

건물 에너지 손실부 파악, 에너지 효율성 점검, 건축물 유지 보수 등 열화상 측정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열화상 카메라 ' testo 880'

에너지 절약 감시자

세계 특허를 받은 습도센서를 부착한 소형 온 ㆍ 습도계 'testo 605-H1'가 2008년 7월 15일 서울시 23개 구청에서 공공기관 실내온도를 측정해 과도한 냉방을 제한한 바 있다. 이처럼 테스토 열화상 카메라와 적외선 온도계는 에너지 절약 감시자로 산업현장과 관공서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방진 ㆍ 방수 IP54 등급을 획득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열화상 카메라 'testo 880'은 산업시설물 유지 ㆍ 보수와 관련하여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전기배전설비 합선, 단락 여부 파악, HVAC 효율성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전기시설이나 건물 내부 단열재와 같은 측정이 곤란한 대상의 온도 범위, 변화 양상을 최상의 화질로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측정 결과를 편리하게 자료화하도록 디지털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합했으며 렌즈를 교환할 수 있고, 한 손으로 측정 대상의 초점을 맞출 수 있어 최소 10㎝의 근접 거리에서도 열화상 측정 촬영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testo 880은 에너지 효율성 점검 및 손실부 파악, 건축물 유지 ㆍ 보수 등의 열화상 측정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계측기기"라 확신했다.

각종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적외선 온도계 ' testo 830/845'

이 대표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에너지 사용 설비에 대한 효율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선 산업현장 조건에 따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계측기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정밀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요구에 맞추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계측기기를 소개해 제품 품질관리를 통한 불황 극복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덧붙여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고객만족과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에너지 절약에 이바지하는 계측기기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_백종윤 기자 <사진 제공 : 테스토코리아(유) (02)2672-7200 / www.tes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