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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EOCR(주)-산업기술 공로 인정받아 佛
2005-05-02

삼화EOCR(주)산업기술 공로 인정받아 佛 ‘국가공로훈장 기사장’수상삼화EOCR(주)는 전자식 과전류 계전기(EOCR) 업체로 전력배전, 자동화 및 제어분야의 세계적인 회사인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합작회사이다. 1981년 열동형 계전기 대용품으로, 김인석 회장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EOCR 분야의 강자로 국내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삼화EOCR(주)를 찾아봤다. 해외 영업망 이원화 해 차별적으로 공략

“최종 목표는 세계적인 전자식 보호기기 메이커로 거듭나면서 글로벌 리더로 앞서 나가는 것입니다.”회사를 이끌고 있는 CEO 김한준 사장은 세계 어디서든 ‘전자식 보호기’하면 삼화EOCR(주)를 떠올릴 수 있는 세계 속의 기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2002년,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사와 합작회사인 삼화EOCR(주)를 설립한 가장 큰 이유도 138여 개국에 자회사를 가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영업망을 적극 활용하면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삼화EOCR(주)은 보다 적극적인 해외 판로 모색을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영업망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한편, 직접 해외로 진출해 에이전시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세계 수출시장 영업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 익숙한 텔레메카닉(Telemecanique)과 삼화의 EOCR 두 가지 브랜드로 이원화 해, 국내외 시장에 차별화 전략으로 나가고 있다. 현재 해외 40여 개국에 다양하게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각국의 현장 상황에 맞게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적극 공략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 전기업계 유일, 佛 ‘국가공로훈장 기사장’받아이 회사의 세계로 뻗어나가는 노력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은 김인석 회장의 ‘국가공로훈장 기사장’ 수훈에서도 엿볼 수 있다. 프랑스 ‘국가공로훈장 기사장’은 한·프랑스 산업경제 협력 공헌을 인정받아 프랑스 대통령의 위임을 받은 주한 프랑스 대사가 수여하는 훈장으로 2월 16일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수훈식이 있었다. 특별히 이 훈장은 매년 수여되는 형식이 아닌, 특별히 수훈자가 있을 때만 수여되기로 유명하다. 국내 전기업계에서는 김인석 회장이 홀로 수상했는데, 끊임없는 기술개발 의지와 해외시장 개척의지가 세계 속에서 인정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국내시장의 절대적인 시장점유율(75%)을 차지하며 국내 EOCR 보급에 앞장섰던 이 회사는 전력IT 진행과 발맞추어 기존 ‘EOCR-SS’ 유저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디지털복합 계전기로 업그레이드한 ‘EOCR-SSD’를 시장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협소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며 기존의 SS형과 일대 일로 교체 가능하도록 했다. 전면 LED Display를 통한 정확한 운전전류 표시를 하고, Trip 발생 시 LED창에 원인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결상보호(3초)를 할 수 있다. 2003년 7월 시판을 시작하고 매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현재 몰두하고 있는 디지털 복합 계전기의 개발은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SIEF(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서 선보일 계획으로, 더욱 완벽한 제품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듯 오랫동안 신상품 개발에 매달려 시간과 자금을 투자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을 때, 경쟁사의 제품 카피로 인해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제품의 기능과 질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자신감이 있다는 이 회사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또한 프랑스 전기연구소보다도 좋은 시설을 갖추고 엄격한 제품시험을 하고 있다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슈나이더 일랙트릭사 자체 시험연구소(Schneider Electric Super-Quality Laboratory)를 통한 검증과정에서도 나온다. 매년 30% 정도의 매출신장을 기록하면서 세계화를 위해 기술력의 향상과 시장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는 김한준 사장은 한국시장의 리더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제품개발로 세계속의 삼화 EOCR(주)로 도약하기 위해 앞서 나가고 있다.글_이수연 팀장 / 사진_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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