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사장 김승열)는 5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애질런트 측정 포럼(AMF) 2012'행사 개최에 맞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선보인 제품은 MXG & EXG X- 시리즈 신호 발생기와 44GHz 밀리미터 웨이브 EXA 신호 분석기로, 신호 발생과 분석을 요하는 제품 개발에 있어 핵심 장비이자 범용 장비라 할 수 있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강현 한국애질런트 부사장은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업계 최고 성능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출시해 기쁘다"라며, "애질런트는 앞으로도 고객 성공을 지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앨리슨 미쉘Douglas Allison Michelle 애질런트 마이크로웨이브 및 통신사업부 제품 매니저의 설명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는 신호 발생과 분석 분야에서 시장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의 주요 성능 소개가 주를 이뤘다.
먼저 선보인 신호 발생기는 신형 MXG & EXGX-시리즈 4종으로, 레이더 및 군軍통신, 무선 통신분야에서 요구하는 향상된 출력 범위, 간섭 완화, 부품 성능 증가를 위해 낮은 EVM, 최대 +27dBm의 출력 파워, 최대 -73dBc의 ACPR 등을 제공한다.
오늘날 항공 우주/방위 환경은 장거리에서 약한 신호를 감지할 정도로 높은 레이더 성능을 요하며, 이러한 설계를 테스트하려면 무엇보다 깨끗하고 정확한 신호가 필요하다. 앨리슨 매니저는 "MXG는 1㎓의 20kHz 오프셋에서 -146dBc/㎐의 위상 노이즈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혁신 트리플 루프 신시사이저를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무선 통신의 경우 더 많은 데이터 처리와 더 넓은 커버리지를 요구함에 따라 무선 통신 단말기와 네트워크 인프라에 한층 높은 성능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앨리슨 매니저는 "MXG는 802.11ac 디바이스에서 보다 빠른 데이터 스트리밍을 개발하는 설계자들에게 공장 출하 시 최적화된 160㎒의 RF 대역폭과 ±0.2dB 평편도를 제공하는 유일한 제품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