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전기



원자력 연구 역사와 원리를 한 눈에, 한국원자력연구원 역사관&원자력 체험관·라키비움 개관

2014-08-01

원자력 연구 역사와 원리를 한 눈에 한국원자력연구원 역사관&원자력 체험관·라키비움 개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11일 대전 대덕대로에 위치한 본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역사관 △원자력 체험관 △원자력 라키비움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공간을 통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연구원의 역사와 연구성과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향후 원자력연구의 가치 및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 나아가 공감대 확산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글·사진 김대근 기자 원자력 연구개발 역사 및 연구성과 체험 공간 제공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의 역사를 한 눈에 보고 연구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역사관’ 및 ‘원자력체험관’, 그리고 원자력 연구 기록물과 관련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원자력 라키비움(Larchiveum)’이 문을 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11일 미래창조과학부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 문해주 우주원자력정책관, 김경원 국가기록원장(직무대리), 박계숙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장 등 정부 및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 역사관’(이하, 역사관), ‘원자력체험관’, ‘ 원자력 라키비움’의 개관식을 열었다. 역사관 및 원자력체험관은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을 확산하고 대국민 원자력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0월부터 7개월간에 걸쳐 구축되었으며, 원자력 라키비움은 원자력 연구 정보의 효율적 관리와 고품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4월부터 11개월간에 걸쳐 구축됐다.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개관식 환영사를 통해 “역사관 및 원자력체험관을 방문하는 청소년과 국민들이 원자력연구원의 역사와 연구성과를 쉽게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원자력 연구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다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원자력 라키비움을 통해서는 연구 기록물을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연구성과가 지속·확산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역사관·체험관·라키비움의 건물개요 및 구성 연구원 본관동 1·2층에 총 189㎡ 규모로 조성된 ‘역사관’은 1959년 원자력연구소 설립 이래 원자력 연구개발사 관련 자료들을 전시했다. ‘역사관’은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초창기에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작성된 원자력법(안) 자료를 비롯해 한-미 원자력협정문 등 역사 사료, 연대기별 연구원 발전사, 연구원 인물 기록사, 3D프린팅으로 만든 원자로 변천사 등을 담아 우리나라 55년 원자력 연구개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였다. 원자력사업기술지원동 1층에 612㎡ 규모로 조성된‘ 원자력체험관’은 청소년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원자력 연구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 체험물’과 ‘전시물’을 마련하였다. 원자력체험관은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 스마트(SMART) 발전 원리 모형, 자연 방사선 관찰 상자, 우주식품을 비롯한 방사선 이용 기술 제품 등을 전시해 원자력의 원리와 연구성과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정보과학동 내 지상 3층, 총 2,898㎡ 규모로 구축된‘ 원자력 라키비움’은 원자력 연구 기록물을 영구 보존할 수 있는 ‘기록관’과 관련 자료들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신 학술지 △단행본 △연구기술보고서 △멀티미디어 정보 등 다양한 연구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을 갖추었다. 라키비움(Larchiveum)이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을 합성한 신조어로, 세 가지 기능을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원자력 라키비움의‘ 기록관’에는 연구기록물 550만 건이 보관되어 있으며, ‘박물관’에는 국내 원자력 연구연보, 연구 논문집, 회의록, 보고서, 발표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는 최신 국내외 학술지 및 교양 도서 등을 대여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60석 규모의 학술 세미나실 및 다양한 규모의 멀티미디어실, 회의실을 갖추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 ‘원자력체험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역사관’은 연구원 출입 신청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관람이 가능하며, 단체 관람 및 자세한 안내사항은 전화번호 042-868-2798 또는 이메일 hongbo@kaeri.re.kr로 문의하면 된다. < Energy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