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ticle
[글로벌마켓] 미국 풍력발전 산업, 5년간 연평균 10.5% 성장
2019-03-01

미국 풍력발전 산업, 5년간 연평균 10.5% 성장
재생에너지 의무할당 및 세금공제 혜택에 힘입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미국 풍력발전 시장은 지난해 116118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7% 성장했다고 한다. 이 시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10.5% 성장했으며,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1.4%로 소폭 상승하는 성장세를 보여 2023년에는 약 199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풍력발전 시장의 구성을 살펴보면, 69.6%를 차지하는 전력공급시설용 발전(Utility scale wind)30.3%를 차지하는 분산발전(Distributed generation)으로 나뉜다.


전력공급시설용 발전이란 1MW 이상의 전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풍력발전시설을 의미한다. 1MW의 전력은 보통 200개의 가정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이 분야의 구성원은 곧 각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생산된 전기는 별도로 유통되지 않는다.


이에 반해 분산발전은 1MW 이하의 전력을 생산하는 개별적인 소규모 풍력발전시설을 의미한다. 이 분야에서는 토지 소유자나 소규모 풍력 발전사가 직접 전기를 사용할 목적, 혹은 소량의 발전된 전기를 송전망에 판매할 목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KOTRA는 미국 풍력발전 시장의 성장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첫 번째로는 재생에너지 발전 의무 할당제(RPS)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미국에서는 각 주정부별로 관련 법안을 수립해 다양한 목표를 통해 독자적으로 재생에너지로의 발전 및 충당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전체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의 자치령 중 29개의 주와 워싱턴 D.C. 3개의 자치령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RPS를 도입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외의 8개 주와 1개의 자치령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목표(Renewables Portfolio Goals)를 수립했다. 반면 13개의 주와 1개 자치령에서는 아직 관련 법안이나 계획이 수립된 바 없다.


대부분의 주들이 10~45%의 목표 비율을 수립했으며, 7개의 주(캘리포니아, 하와이, 메사추세츠, 뉴저지, 뉴욕, 오리건, 버몬트) 및 워싱턴 D.C.의 경우에는 50% 이상의 공격적인 목표 비율을 수립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미국 풍력 시장의 발전사들이 PTC(Production Tax Credit)라 불리는 연방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PTC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Renewable power)에 대해 세금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재생에너지의 성장을 촉진하려는 정부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IBIS World 보고서에는 PTC의 의해 재생에너지 발전사들이 에너지 생산량 단위인 Kwh1.9~0.7센트의 세금을 공제받기 때문에(공제되는 세금은 올해까지 단계적으로 감소), PTC가 풍력발전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명시되고 있다.


그 외에도 풍력 터빈 설치비용의 감소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 등으로 미국 풍력 생산 시장에는 당분간 순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전력 소비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전력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전력 수요의 증가와 전기요금 인상은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IBIS World는 분석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우은정 미국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잠재력이 많은 미국 풍력발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은정 무역관은 미국 풍력발전의 경우, 2017년 기준으로 미국 전체 전기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원으로는 수력(7.7%) 다음으로 가장 큰 발전 비중(6.3%)을 차지하는 에너지원이라고 밝혔다. 풍력 터빈 1개당 발전량은 많지 않지만, 국토가 넓다는 이점으로 미국은 대규모의 풍력발전시설(Wind farms)을 건설하기 용이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RPS를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법적 규제를 받는 강력한 주 정부 법안 또한 청정에너지(특히 풍력발전)의 성장을 가속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업계 관계자 K 매니저는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전기 발전사별로 재생에너지 의무 발전 목표가 별도로 정해진 한국과는 달리, 대부분의 투자자 소유·주 정부 및 자치 기관 소유의 발전사와 소매 공급사들에 일괄적인 목표가 적용되는 미국의 경우 발전사들이 더 공격적으로 청정에너지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 매니저는 청정에너지 중 탄소 제로 에너지원으로 꼽혀 온 원자력 발전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기에, 이를 대체할 청정에너지원으로 비교적 대량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시장이 유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세한 내용은 KOTRA 해외시장뉴스 홈페이지(http://news.kotra.or.kr) 상품·산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윗터 페이스북

< Energy News >


Copyright(주)전우문화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