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본부, 5-6호기 보일러 철골 입주

영흥화력본부는 8월 17일 2조 3,000억 원을 투입해 증설하는 5, 6호기의 보일러 건물 철골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는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협력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5, 6호기 증설 공사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총 공사비 2조 3,301억 원과 연인원 약 265만 명력을 투입해 4년 1개월간의 공정으로 추진 중이다. 영흥화력본부는 건설 기간 중 약 560억 원의 지역 지원 사업 외에 주민 고용 증대와 지역 업체 장비 사용 등으로 356억 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와 1500여 명의 지역 상주 인구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1~4호기를 운영하는 영흥화력본부는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량의 20%를 공급하며 5, 6호기를 완공하는 2014년에 30%로 늘어난다. 앞으로 7, 8호기까지 준공하면 수도권 전력 공급의 4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용량의 발전소로 자리한다.

영흥화력본부 관계자는 "영흥화력 5, 6호기는 국내 환경 설비 중 대기 오염 물질 최적 방지 시설로 인정받는 3, 4호기보다 더욱 향상된 최첨단 고효율 환경 설비를 갖춰 대기 오염물질 배출 수준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태양광발전소 운영과 소수력발전 5㎿ 추가 증설, 국산 풍력 상용화 단지 확장(22㎿ ⟶ 30㎿급) 등으로 영흥화력발전소를 최첨단 종합 친환경 에너지 발전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