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Vattenfall, 독일 원전 단계적 폐쇄로 수익 하락

스웨덴 에너지 회사인 Vatternfall은 "독일의 원전 폐쇄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23.3% 감소했다"라고 발표했다. 독일의 원전 폐쇄 움직임에 따라 Vattenfall의 Krummel와 Brunsbuttel 원자로 가동을 정지했다.

Vatternfall은 "독일의 이 같은 결정과 전력·가스·열 생산과 판매 감소로 4억 유로의 재정적 손실이 입었다"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Vatternfall의 전력 생산량은 8.9%, 특히 원자력발전량은 17.1% 감소했다. 반면, 풍력발전량은 0.7TWh로 증가했다. Oystein Loseth CEO는 "독일의 원전 폐쇄 방침으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으로 전환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의 하나로 최근 Vatternfall은 영국 북서부 Barrow-in-Furness 해안에서 10㎞ 떨어진 150㎿급 Ormonde 해상 풍력 단지에 터빈 설치를 완료했고, 올여름 후반 이곳에서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Vatternfall은 세계 최대 해상 풍력 단지인 526㎿급 Thanet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