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본사 신사옥 실시 설계 적격자 선정

한국전력은 9월 8일 "본사 신사옥 기본 설계 기술 제안 입찰 결과, 에너지 저감 녹색 빌딩 구현을 통한 랜드마크를 실현한 대우컨소시엄을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한전 본사 신사옥 기본 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입찰 방식으로 2011년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했으며, 입찰자가 제시한 기술 제안서와 입찰 가격을 종합 평가하는 가중치 기준 방식이 적용했다(기술 : 가격 = 55% : 45%).

입찰에 3개 컨소시엄(포스코컨소시엄, 대우컨소시엄, 현대컨소시엄)이 작성한 기술 제안서를 건축, 토목·조경, 설비, 에너지 등 분야별 전문가(15명)로 구성한 심의위원의 제안서 평가와 입찰자가 제시한 가격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정했다.

한전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로 이전하는 한전 본사 신사옥은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통한 에너지 자급률 확대, 신기술 건물 에너지 저감 설비 도입 등을 통한 친환경 녹색 빌딩을 구현해 국내외 최고의 에너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