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정전 피해 규모 8962건에 610억 원

지식경제부는 10월 4일 "순환 정전과 관련한 피해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신고 건수는 8962건이며 신고 금액은 610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라고 발표했다.

피해 신청서는 9월 20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한전 지점, 소상공인진흥원,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95개소에 설치한 '정전 피해 신고 센터'에서 접수를 받았다. 50만 원 이하 소액 신청자가 전체 신청 건수의 약 51%(신청 금액 5.8억 원)를 차지했다.

지경부는 "전기위원회 산하에 구성한 정전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유형별 보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조속한 시간 내에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