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도입 희망 6개국 초청

한국수력원자력은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원전 도입 희망국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원전 운영과 건설 능력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원자력교육원 등에서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원전 도입 희망국을 지원하고자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종합적인 프로세스 교육과 원전 관련 시설 및 기관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한수원은 원전 전문가를 활용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일대일 맞춤 교육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추천한 원전 도입 희망국은 이집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시리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이다. IAEA는 이 국가들이 앞으로 신규 원전 도입에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과 원전 운영·건설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원전 도입 희망국의 원전 사업 추진 시 원전 수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