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풍력·태양광 발전 Action Plan 발표

Jamil Malikov 아제르바이잔 대체재생에너지청 부청장은 11월 15, 16일 바쿠에서 열린 한국-아제르바이잔 신재생에너지 협력 방안 세미나에서 "아제르바이잔 전역의 전기 생산과 소비를 대체·신재생에너지를 축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국가 전체 에너지 생산에서 차지하는 대체·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까지 EU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수년간 수집해 축적한 기상 자료를 토대로 풍력과 태양광에 대한 맵을 발전시켰으며, 대체재생에너지청은 아제르바이잔이 풍력과 태양광 자원이 매우 풍부한 국가이기에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했다.
Jamil Malikov 부청장은 "아제르바이잔은 지금까지 주로 EU 국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했으나,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그 일환으로 2012년도 태양광 발전 설비 증설에 한국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안서 준비에 필요한 상세 규격은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 기업에만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