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재생에너지 도입 가능 규모 추산

국가전략실 산하 '에너지·환경회의 비용 등 검증위원회'는 최근 태양광, 육상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가능 규모를 일본 총 발전량의 약 40%로 추산했다.
한편, 이 수치는 채산성을 등을 고려하지 않아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

검증위원회는 태양광, 육상 풍력, 지열 등 3종 신재생에너지를 앞으로 어느 정도 보급할 수 있는지 추산했다.
발전 단가가 낮아질 경우, 기존 전원을 어느 정도 대체할지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설치 조건이 적합한 곳에 3종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모두 설치하면, 연간 발전 가능 전력량은 3890억㎾h로 2007년 일본 총 발전량의 약 38%에 해당한다.

신재생에너지별 도입 가능 규모는 다음과 같다.
태양광은 연간 약 930억㎾h 발전량에 상당하는 설비를 도입할 수 있고, 이는 2007년 일본 총 발전량의 약 9%에 해당한다.
육상 풍력은 원자력(2638억㎾h), 석탄화력(2605억㎾h)과 비슷한 수준인 약 2700억㎾h이다. 지열은 260억㎾h 정도 도입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