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원전 및 방폐장 안전 점검

경북도는 3월 7일, 경북 지역 원전 안전과 방폐장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월성원자력본부와 방폐장 현장을 방문해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년과 서울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원자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시점에서 우리나라 총 21기 원전 중 10기와 방폐장까지 보유한 경북도가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장 안전 점검을 한 것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에너지 수급 현실을 감안할 때,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원자력은 피할 수 없는 대안이지만, 원전 운영 최우선 순위는 안전성 확보며, 아울러 원전과 방폐장 현장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선행될 때 원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지속적으로 이뤄지지만,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자연 재해에 대비한 원전 안전성 대책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