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알파에너지(대표 황광선)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알파에너지는 자동차가 지나갈 때의 무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인 ‘ERS-2000’에 말레이시아의 비너스콘(VENUSCON)사와 공동 투자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파에너지는 이와 함께 1차분으로 비너스콘측과 30만 달러 상당의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의향서 체결로 알파에너지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알파에너지는 이와 관련, 대표단을 조만간 말레이시아 현지로 파견해 비너스콘측과 지분 및 공장설립 등에 대한 제반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비너스콘은 ERS-2000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시사용한 뒤 상품성이 입증될 경우 알파에너지와 함께 본격적인 공동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RS-2000은 도로 위에 발판을 설치, 자동차가 그 위를 지나갈 때마다 전기를 일으키도록 고안된 것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이 제품을 설치할 경우(32개 부스 기준) 5000가구의 전력소비량과 맞먹는 3만3440kWh를 매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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