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전기(대표 이지수)가 일본 야스가와전기에 위상제어용 수직형 건식 변압기를 수출했다. 한양전기는 야스가와전기와 15만 달러(9대) 상당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 앞으로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위상제어용 수직형 건식 변압기는 아직 국내 전력설비에선 사용되지 않지만 일본과 유럽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변압기다. 국내에선 한양전기가 처음 개발했으며, 고압 대용량 인버터 패널에 사용된다.이 변압기를 패널에 설치할 경우 패널의 부피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 특수 권선방식을 사용해 냉각효과를 높였으며, 철심 적층 기술을 향상시켜 무부하 손실을 줄인 저손실 변압기다. 인버터 제어 시 발생하는 고조파를 방지하도록 설계됐다.이 제품은 지난 3월 13일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을 획득했으며, 일본에서도 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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