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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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공식 출범

2009년 10월 9일 (금) 16:19:00 | 지면 발행 ( 2009년 9월호 - 전체 보기 )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공식 출범

녹색성장의 핵심정책인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8월 20일 한국철도대학 녹색전력IT센터에서 개최된 현판식에는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김문덕 한전 부사장, 이준현 에기평 원장, 유태환 전기연구원 원장, 최진용 일진전기㈜ 사장 등 주요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관지경부에너지자원실장은격려사에서 “스마트 그리드는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절약 유도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할 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과 우리 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안에서 사업단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가 스마트 그리드 선도국으로 지정되는 한편,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최초 국가단위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처럼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의 총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력IT 분야에 전문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전력IT사업단을 확대 · 개편하여 사업단을 출범하게 됐다.

스마트그리드사업단초대단장으로는IT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력을 인정받은 김재섭 단장이 선임됐다. 또한 출범식에 앞서 열린 이사회(이사장 김문덕 한전부사장)에서 기존 2팀제를 1실 3팀제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 및 직제개정안을 의결 · 확정했다.
앞으로사업단은스마트그리드관련정책을수립하고, 인프라 구축, 국내 보급 · 확산 및 홍보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경부내 스마트그리드T/F를 7월 말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는 스마트그리드협회를 출범하는 등 유관기관은 스마트그리드대응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글_전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