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은 전력 소비량이 매년 3.6%(2008년에는 4.8%) 정도 증가하고 있어 2012년 이후 부터 에너지 부족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2030 산업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을 2012년에는 37%, 2013년에는 43%, 2024년에는 53%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카자흐스탄에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대표적인 것이 풍력과 수력, 태양광이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주목하는 방식은 소형 수력발전으로 회전식 스크루 형태를 선호한다. 그러나 소형 수력발전소는 환경에 크게 좌우되는 문제가 있어 어큐뮬레이터(Accumulator) 시스템과 어큐뮬레이터 없이 직접 전기를 공급하는 2가지 기능을 갖춘 발전기 개발이 우선적일 것으로 보인다. 태양에너지개발의 경우 카자흐스탄은 일조량이 연간 2,200~3,000시간으로 3.8~5.2㎾t/sqm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유럽식 방식인 Photoelectro Panel을 선호하며, 이 방식은 변전소가 부재한 소형도시에 조명 및 통신전력을 공급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관련 프로젝트 추진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첫째로 전력공급 단가 요율이 매우 낮아 에너지 관련 투자 시 그 수익성이 전무하거나 적자라는 것이고, 둘째는 장비와 기술력의 현지 조달이 어려워 외주(수입)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이나 장비단가가 매우 높아 투자매력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가 대체 및 재생 에너지 시스템 구축비용이 점차인하되고, 에너지절약상품(LED, 태양열 패널 장착 제품, 지열 패널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카자흐스탄 에너지 효율화 정책방향에 긍정적인 결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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