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그린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과 성장이 전망되며, 관련 규정 및 법규 등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상원의 투표를 기다리는 'Cap and Trade'법안의 통과여부는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민들의 의견에 따라 향방이 정해질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가 친환경 그린산업 육성차원에서 탄소배출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하고, 그린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펜하겐협정이체결되면서 탄소 경영과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Alcoa, AMC, BestBuy, DHL, JP Morgan Chase 등과 같은 대기업들도 정부가 본격적으로 규제 강화에 나서기 이전에 자발적으로 그린전략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탄소가 기업경영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그린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린제품은 티셔츠에서 자동차까지 크게 확대됐다. 그린제품에 대한 관심 고조로 인해 관련 Outdoor Industry Association나 Electronics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 등과 같은 제품협회들은 새로운 그린제품관련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제조업체들과 대형유통업체들은 납품 또는 협력업체들과 공동으로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탄소나 기후와 관련해 많은 규제나 법규가 새롭게 제정되거나 추진되고 있어 기업들은 새롭게 적용되는 법규에 대해 사전에 준비해 향후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과 사업 환경변화에 대한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 그린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협회 위주로 그린제품 관련 규정 및 표준 제정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정부는 법규제정을 통해 그린산업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을 생산, 미국에 수출하는 업체들은 새롭게 제정된 법규나 규정, 인증등을 수시로 확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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