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창립 이래 중전기 분야에서 50여 년 쌓아온 공신력과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한광전기공업㈜ (대표이사 유기현). 기술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그린 에너지 제품인 차단기와 개폐기 등을 생산해 올해 5월 25일 국내 최초로 '영구 자석형 전자 개폐기를 적용한 전동기 제어반'을 지식경제부에서 신제품 인증(NEP)을 받았다. 영구 자석을 이용해 설계한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지능식 전자 회로를 사용해 제어하고, ON/OFF 기능은 영구 자성력磁性力을 활용함에 따라 순간 정전(Sag, Voltage Drop)에도 오작동하지 않는 편의성 · 경제성 · 고신뢰성을 두루 갖췄다. 또한, 일반 산업용(모터 제어반, 공작 기계, 운반 기계, 공조 기기 등)뿐만 아니라 고도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요구하는 선박과 플랜트, 발전 설비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에서 부여하는 신제품 인증 마크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 대상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로,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개량한 신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판매를 시작한 후 3년을 경과하지 않은 신개발 제품이다. 한광전기공업㈜(이하 한광전기)에서 전동기 제어반으로 NEP 인증을 받은 것은 전기 업계에서 매우 놀라운 일이다. 무작위로 위촉한 해당 분야 교수진 15명의 네 차례에 걸친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절차는 차치하더라도, 수 · 배전반 그것도 전동기 제어반에 신기술을 적용해 NEP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적인 경영 활동으로 중전기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한광전기이기에 가능했다. 선진국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완벽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한광전기 유기현 대표이사. "세계의 산업 구조는 보호 장벽의 '제한 경쟁'에서 적자생존適者生存의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해 국경 없는 '개방 경쟁'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산업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기술 확보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한광전기는 글로벌형 녹색 성장의 하나로 기술 연구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 결과 그린 에너지 제품인 차단기 · 개폐기 등을 생산해 국내 최초로 '영구 자석형 전자 개폐기를 적용한 전동기 제어반'을 지경부에서 신제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고차단 고신뢰성 고효율 전동기 제어반 HMC-8000 전동기 제어반은 도어 개폐 없이 레버만으로 연결 · 시험 · 분리 위치를 확보하는 구조(기계)적 요소가 강해야 함에도, 그것만으로 NEP 인증을 받기힘들다. 유기현 대표이사는 이점을 간파하고 2년여에 걸쳐 구조적 요소에다 전기적 요소인 영구 자석형 전자 개폐기를 적용한 전동기 제어반을 연구 개발해 제품으로 만든 것이다. 영구 자석형 전자 개폐기는 기존 전자석형 전자 개폐기와 무엇이 다를까. 유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HMC 영구 자석형 전자 개폐기는 상시 전원을 인가해 접점의 투입 상태(ON)를 유지하는 기존 전자 개폐기와 달리 영구 자석의 자력으로 매칭돼 투입 상태를 유지하도록 개발했습니다. 영구 자석의 자력을 이용하기에 별도의 투입력을 유지하는 기존 전자석 방식에 비해 소모 전력을 90% 이상 절감한 신기술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에너지 절감, 장수명, 무진동, 무소음 등 장점이 다양하다. 영구 자성력에 의해 ON 상태를 유지하므로 유효 전력과 무효 전력량을 합쳐 95% 전력을 감소한다. 전기 투입 후 인가된 회로전원이 OFF 상태로 돼 코일의 인가 전류를 차단하고 더 이상 코일이 영구자석에 의해 여자겺磁되지 않아 발열률을 '0%'로 만든다. 영구 자석과 전자력을 함께 사용해 무진동으로 인한 접점부 보호와 수명을 3배 높인다. 180V 이하 저전압 상태에서도 접촉부분의 진동이 없다. 영구 자성력으로 ON 상태를 유지하고, 규소 강판을 사용하지 않아 접촉기를 조용하게 한다. 디자인의 경우 1/4, 1/2 소형 모듈을 적용해 큐비클 설치 면적을 줄이고, 기본 유닛은 18단, MCCB 유닛은 36단 수납이 가능하다. 또한 전면 부분 도어 개폐 없이 연결 · 시험 · 분리 위치를 확보해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전면에서 레버를 이용해 쉽게 1, 2, 3차 인출이 가능한 구조다. 국내에 기존 전자석형 개폐기를 제일 먼저 개발해 제품화한 곳도 한광전기다. 기존 제품은 현재 대기업에서 생산 라인을 자동화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중이다. 즉, 대기업조차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한광전기에서 해낸 것이다. 한광전기는 중국 우시에 한광전기유한공사와 한광공정공사 그리고 USA 한광전기 등 해외 법인을 개설하며 해외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중전기기 및 전력 분야의 진정한 리더로 자리매김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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